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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식 KIA 감독대행, 광주 첫 홈경기에서 승리…롯데는 5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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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광현·NC 루친스키, 에이스의 위용 과시하며 승리

삼성 맥과이어는 노히터 상대 한화와 한 달 만에 다시 만나 호투

kt, 올 시즌 두산 전 첫 승리…류지혁, 치명적인 실책

연합뉴스

박흥식 KIA 감독대행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대구=연합뉴스) 장현구 하남직 최인영 김경윤 기자 = 박흥식 KIA 감독대행이 처음으로 치른 광주 홈경기에서 승리하며 최하위 탈출의 희망을 키웠다.

KIA는 21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10-6으로 꺾었다.

17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부터 KIA를 이끈 박흥식 감독대행은 첫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감독대행 체제 후 첫 연승까지 만들었다.

김기태 전 KIA 감독은 16일 kt wiz전을 끝으로 팀을 떠났다.

박흥식 감독대행은 17일 대전 한화전에서 5-2 승리를 이끌었고, 18일에는 2-5로 한화에 패했다. 주말 3연전 마지막 날인 19일 5-0으로 완승해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21일에도 승리하면서 KIA는 감독대행 체제로는 처음이자, 18일 만에 연승을 거뒀다.

5월 2일 삼성 라이온즈전(8-1)과 3일 NC 다이노스전(8-4) 2연승 이후 한 번도 연승하지 못하고 최하위로 처진 KIA는 오랜만에 홈 팬들 앞에서 승리하며 연승에 성공했다.

KIA는 10일 SK 와이번스전부터 이어온 홈 6연패 사슬을 끊었다. 롯데전 4연패 늪에서도 탈출했다.

반면 9위 롯데는 최근 5연패를 당하며 KIA에 0.5게임 차로 추격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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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박찬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날 KIA는 생애 처음으로 1군 마운드에 오른 롯데 자이언츠 우완 이승헌(2이닝 7피안타 7실점)을 3회 말에 마운드에서 몰아냈다.

1회 말 1사 후 박찬호는 이승헌을 공략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쳤다.

프레스턴 터커를 볼넷으로 내보내 1사 1, 3루에 몰린 이승헌은 최형우에게 2타점 좌중간 2루타를 맞았다. 후속타자 유민상에게도 우월 2루타를 허용해 추가 실점했다.

KIA는 3회 시작과 동시에 터커의 좌익수 쪽 2루타, 최형우의 좌월 2루타, 유민상의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 안치홍의 중전 안타를 연거푸 쏟아내며 3점을 추가했다.

이승헌은 한승택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진 뒤, 무사 1, 2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구원 등판한 정성종이 안치홍에게 득점을 허용해 이승헌이 책임질 실점이 7개로 늘었다.

롯데는 4회 채태인의 3점포 등으로 4점을 뽑고, 5회 2점을 추가하며 6-7로 추격했다.

그러나 선발 조 윌랜드(4이닝 10피안타 무실점)에 이어 등판한 하준영이 2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불을 껐다.

KIA는 7-6으로 근소하게 앞선 7회 말 2사 2, 3루에서 박찬호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쳐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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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광현 '힘차게 투구'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SK-LG 경기. SK 선발 김광현이 1회 말 역투하고 있다. 2019.5.21 kane@yna.co.kr



SK 와이번스는 잠실 방문경기에서 에이스 김광현의 호투로 LG 트윈스를 4-2로 눌렀다.

2위 SK는 3연패 늪에서 탈출하며 선두 두산 베어스를 1게임 차로 추격했다.

김광현은 6이닝 동안 4안타만 내주고 2실점으로 호투했다.

2회 LG 토미 조셉에게 어정쩡한 슬라이더를 던졌다가 투런포를 맞은 게 유일한 흠이었다.

김광현은 4∼6회 3이닝을 모두 삼자범퇴로 막고 기분 좋게 마운드를 내려갔다.

LG 에이스 타일러 윌슨(7이닝 8피안타 4실점 1자책)과의 선발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두고 시즌 7승(1패)째를 따낸 김광현은 조시 린드블럼(두산)과 다승 공동 선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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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우완 맥과이어
[연합뉴스 자료사진]



삼성 라이온즈는 한화 이글스에 유독 강한 덱 맥과이어를 내세워 대구 홈경기에서 9-3으로 승리했다.

지난달 21일 한화 이글스와 원정경기에서 KBO리그 통산 14번째 노히트노런(9이닝 무피안타 2사사구)을 기록했던 맥과이어는 한 달 만에 한화와 다시 만나 7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챙겼다.

맥과이어가 KBO리그에서 거둔 2승(3패) 모두 한화전에서 나왔다.

삼성 타선은 홈런포 3방으로 맥과이어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2회 말 선두 타자 이학주가 우월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렸고, 강민호는 3회 투런포, 7회 솔로포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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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에이스 루친스키
[연합뉴스 자료사진]



NC 다이노스도 선발 드루 루친스키의 역투 덕에 키움 히어로즈를 3-1로 제압했다.

NC는 4연승을 이어갔고, 키움은 3연승 행진을 멈췄다.

루친스키는 7이닝을 3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4승(2패)째를 수확했다. 4월 5일 두산전에서 시작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행진을 8경기로 늘리기도 했다.

키움의 2019년 고졸 신인 조영건은 데뷔 첫 등판에서 ⅓이닝 3피안타 3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NC는 1회 초 시작과 동시에 박민우, 김태진, 노진혁의 3타자 연속 안타로 2점을 뽑고, 2사 만루에서 손시헌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3-0으로 달아났다.

이후 루친스키와 불펜진이 키움 타선을 잘 막아내면서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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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승리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 12대 7로 승리한 kt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19.5.21 xanadu@yna.co.kr



kt wiz는 수원 홈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선두 두산을 12-7로 꺾었다.

kt는 네 번째 맞대결에서 두산에 첫 승리(3패)를 거뒀다.

승부처는 8회 말이었다. 7-7로 맞선 상황, 2사 1, 2루에서 유한준의 땅볼 타구를 잡은 두산 3루수 류지혁이 1루에 악송구했다. 바운드된 공이 1루수 오재일의 미트를 맞고 튀어나왔다. 이 사이 2루 주자 강백호가 3루를 돌아 홈까지 들어왔다. 이날의 결승점이 나온 장면이었다.

두산으로서는 8회 수비를 끝낼 수 있는 상황이 류지혁의 실책으로 2사 1, 3루로 돌변했고, kt는 황재균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이어갔다. 박경수는 싹쓸이 3타점 우중간 2루타를 쳤고, 후속타자 장성우까지 우전 적시타를 쳤다.

kt는 8회에만 5점을 뽑으며 승기를 굳혔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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