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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종합] '사람이좋다' 김양, 10년 공백기→'미스트롯' 후 제2의 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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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김양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모습이 그려졌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가수 김양이 출연했다.

이날 김양은 12년 전 트로트 가수로 데뷔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3년간 MBC 합창단으로 활동했다며 "3년간 고시원에 살았다. 1평 반 정도 되는 공간이었다. TV 밑에 무릎 밑이 들어가는 구조여서 어떻게 살아야 하나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노래를 계속할 수 있었기에 3년 동안 되게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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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이어 김양은 "합창단으로 활동하는 동안 트로트 가수 제안을 3번 정도 받았었지만, 저는 소울 음악을 하고 싶다고 거절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 회사에서 트로트 전문이지만, 발라드를 잘하면 그쪽으로 해줄 수 있다고 했다. 일단 시작은 트로트로 해보자고 해서 트로트에 발을 들이게 됐다"고 트로트 가수가 된 계기를 설명했다.

그러나 김양은 '우지마라' 이후 앨범 여러 개를 실패한 뒤 약 10년간의 공백기를 겪었다. 그는 "이전에는 트로트 프로그램에 정말 많이 나왔고, 심지어 예능 프로그램에도 많이 나갔다"며 "회사에서 무대에 세워주니까 다들 그렇게 하는 건지 알았다. 이후 오빠랑 둘이서 하면서, '이런 무대들이 정말 힘들게 얻어지는 거구나'를 절실하게 느꼈다"고 말했다.

김양은 "어디 가면 '너 요즘 왜 안 나오니?'라고 묻는 게 너무 속상했다. 제가 안 나가고 싶어서 나가지 않는 게 아닌데"라고 설명했다. 그는 공백기 당시 금전적으로도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김양은 "한 달에 3~40만 원으로 살았다"며 "노래를 많이 부르는 프로그램에 나가면 황금열쇠 한 냥을 줬다. 그걸 받아서 수중에 만 원, 2만 원 남으면 그 순금을 가져다 팔아서 쓰고는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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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하지만 김양은 최근 종영한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에 출연하며 다시금 대중의 이목을 끌었다. 김양은 절친한 친구 장윤정과의 식사 자리에서 "'미스트롯' 무대에 오르기 직전까지 고민했는데, 막상 올라가니 마스터 자리에 친구인 장윤정이 있어 놀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기다 장윤정이 울고 있으니까 미치겠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에 장윤정은 "나는 '으어' 하고 울고 있는데 김양은 멀쩡하게 노래하고 있어서 놀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대에 선 김양을 본 감정은 복합적이었다. 미안하고 반가웠다"며 "'12년이나 노래했는데 다시 또 평가를 받아야 하는 저 마음이 얼마나 절박할까', '나를 봤을 때 얼마나 여러 가지 생각이 들까' 등 김양의 마음을 생각하니 눈물이 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끝으로 장윤정은 "노래를 잘하는 가수라는 걸 보여준 것만으로도 친구로서 너무 좋았다"며 "나중에도 같이 옛날 얘기하면서 함께 늙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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