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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공연의 신’ 싸이 7월 컴백 13일 수원 ‘흠뻑쇼’ 첫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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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4일까지 7개 도시 11회 공연 / 콘서트 티켓 6월 11일부터 예매

세계일보

‘공연의 신’ 가수 싸이가 자신의 브랜드 콘서트 ‘싸이 흠뻑쇼 2019’(사진)로 돌아온다.

싸이는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싸이 흠뻑쇼 2019’ 개최 소식을 알렸다.

올해 콘서트는 7개 도시에서 열린다. 콘서트의 포문은 오는 7월13일 수원 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연다. 이어 19·20일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 26·27일 대구 스타디움 보조경기장, 8월3일 광주 월드컵경기장, 9∼11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17일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 24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

티켓은 다음 달 11일 오후 8시부터 살 수 있다.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된다.

‘싸이 흠뻑쇼’는 싸이의 개인 콘서트이지만, 여름을 대표하는 콘서트 중 하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싸이 특유의 흥과 무대 매너는 물론이고 초특급 게스트의 등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타이거 JK, 윤미래, 비지 등이 함께했다. 올해에는 싸이 소속사에 현아, 이던, 제시가 합류함에 따라 이들이 콘서트에 등장할지 관심이 쏠린다.

여기에 상상 이상으로 쏟아지는 물줄기와 화려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수천 발의 화약 등 역대급 무대 장치로 한여름밤의 열기를 날려 버릴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160만t의 물과 1600개의 LED 타일, 화약 1500발 등으로 콘서트장을 화려하게 꾸며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한편 티켓 일정이 공개되면서 팬들은 ‘티케팅 잘하는 법’을 공유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앞서 2017년에는 예매 오픈 당시 20만명이 넘는 접속자가 몰린 바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60만명이 예매 사이트에 동시 접속해 서버가 마비됐다. 그 뒤 오픈 15분 만에 티켓 10만장이 판매되는 기록을 남기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싸이는 폭발적인 관심에 서울 공연을 추가했다. 지난해 6개 도시 총 8회 공연을 진행했으며, 20만장이란 어마어마한 티켓이 단 28일 만에 매진됐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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