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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뚝 미세먼지 0.5mg까지 잡는다…관건은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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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정부는 미세먼지 줄이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화력발전소 굴뚝에서 뿜어져 나오는 미세먼지 배출 농도를 10분의 1로 줄이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하지만 개발된 미세먼지 기술이 정작 활용되기까지는 장애가 많다고 합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장 한쪽에서 석탄화력발전소 미세먼지 저감장치가 시험 가동 중입니다.

미세먼지 주범으로 몰리는 화력발전소의 배출 미세먼지 농도를 규제 기준치보다 최고 10분 1 정도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기존 제거기는 빠르게 회전시킨 먼지를 관벽에 부딪히게 해 제거하는 방식입니다.

미세입자까지는 거르지 못했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전기장으로 입자를 흡착하는 방식으로 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할 수 있습니다.

[김용진/한국기계연구원 연구원 : "pm2.5라고 하는 초미세먼지에서도 90%를 달성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 장치보다는 상당한 효과가 있습니다."]

문제는 상용화입니다.

하지만 이 기술이 절실한 노후 발전소들은 정작 도입을 주저합니다.

[김용진/한국기계연구원 연구원 : "노후된 발전소인데도 불구하고 좀 망설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이 몇 년 동안이라도 잘 적용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중소기업들은 더욱 열악합니다.

국내 인증의 벽이 워낙 높아 해외 인증으로 고개를 돌려보지만 비용과 시간이 만만치 않습니다.

[이철/개발업체 대표 : "'실증한 결과물을 가지고 와라' 이런 요구들이 있었고요. 그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저희가 러시아와 중국에서 실증을 준비를 하고..."]

정부 정책은 기술개발 등을 통한 예방대책보다는 경유차 축소 등 사후 대책에 편중돼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황정호 기자 (yellowca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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