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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임애신 기자의 30초 경제학] 63빌딩은 몇 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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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건물 중 하나가 63빌딩입니다. 보통 63층 건물이기 떄문에 63빌딩이라는 명칭이 붙은 것으로 아는 사람이 많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63빌딩은 지상 60층, 지하 3층으로 이뤄져있습니다. 하지만 최고층은 61층인데요. 이는 중간에 44층이 없기 때문입니다. 42층, 43층, 45층, 46층으로 이어집니다.

일반인이 출입할 수 있는 최고층은 60층으로 전망대와 스카이아트 갤러리가 있습니다.

61층과 62층에는 기계실 등 시설물 보관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60층까지 있다더니 61층이 왜 있냐구요? 여기엔 사람이 사용하지 않아 별도의 층수로 세지 않는다고 합니다. 과거 61층에는 방공포대가 있었지만 2012년 IFC몰로 이전했습니다.

63빌딩은 지어진 지 어느덧 35년이 됐습니다. 지난 1980년 2월 첫삽을 떠 1985년 5월 완공됐는데요.

건축 면적은 1만592㎡, 연 면적은 16만7999㎡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부르즈 칼리파를 설계한 스키드모어, 오윙스 앤 메릴이 기본 설계를, 국회의사당과 KBS 본사 등을 설계한 박춘명 설계사무소가 건축 설계를 맡았습니다.

지금이야 50층 이상 또는 높이 200m 이상인 초고층 건축물이 넘쳐나지만 완공 당시만 하더라도 높이 249m짜리 63빌딩은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습니다.

1987년 싱가포르에 279m 높이의 원 래플즈 플레이스가 지어지기 전까지 3년간 아시아의 최고층 건물, 2003년 6월 서울 목동 하이페리온이 256m 높이로 올라가기 전까지 18년간 한국 최고층 건물의 지위를 지켰습니다.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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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seodw@ajunews.com

임애신 seodw@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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