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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새 감독 찾는 유벤투스, 사리 측과 접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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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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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좌)-마우리치오 사리 [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의 후임을 찾고 있는 유벤투스가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과 접촉했다.

이탈리아의 '코리에르 델로 스포르트'를 비롯해 '골닷컴' 등은 21일(한국시간) "유벤투스가 사리 감독의 대리인과 접촉을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역시 "사리 감독이 유력한 유벤투스 새 감독 후보로 떠올랐다"라고 전했다.

유벤투스는 주중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알레그리 감독과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챔피언스리그를 거머쥐지 못한 유벤투스는 결국 감독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지난 3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졸전을 펼친 뒤 알레그리 감독의 교체설이 나돌기 시작했고, 아약스에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함에 따라 감독 교체설에 힘이 실렸다.

결국 유벤투스와 알레그리 감독은 갈라서게 됐다. 이탈리아의 '투토메르카토웹'은 유벤투스의 발표 후 "이틀 동안 유벤투스와 알레그리 감독이 미팅을 가졌고, 결별을 결정했다"라면서 "이번 결정은 내년을 준비하는 생각에 대한 차이를 확인한 후에 무르익었다"라고 결별 이유를 전하기도 했다.

이제 유벤투스의 차기 감독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시모네 인자기 등이 후보로 떠올랐고, 여기에 사리 역시 합류한 것.

하지만 급하게 사리 감독의 영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현재 사리 감독은 첼시를 이끌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준비하고 있다. 유벤투스의 파벨 네드베드 이사는 "새 감독? 우리는 서두르지 않고 있다. 계속 알아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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