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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도 쉽지 않았던 ‘요로결석’, 통증 얼마나 심하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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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정형돈이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몸에 요로결석 7개가 생겨 ‘드래곤볼을 달성했다’고 고백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요로결석 전문가라고 자신 있게 나선 정형돈은 극심한 통증을 유발해 쉽지 않은 질환이라고 설명해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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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 안에 돌이?

요로결석은 소변이 만들어져 수송, 저장, 배설되는 길인 신장, 요관, 방광, 요도 등에 돌과 같은 결석이 생기는 질환이다. 요로결석이 생기면 갑작스러운 옆구리와 복통, 혈뇨가 발생하고 구역질이나 구토 등의 급성 복통으로 응급실에 내원하는 환자들이 많다.

2018년 요로결석으로 내원한 환자 수는 298,387명으로, 특히 남성이 여성보다 2배 이상이 많다. 이는 여성에 비해 남성이 짠 음식과 술을 더 많이 접해서 나타나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어떤 사람이 잘 생길까?

요로결석은 유전적인 소인이 있다는 것이 정설이나 후천적인 생활습관과도 큰 연관이 있다. 가장 중요한 발병 원인은 ‘수분 섭취 감소’이다. 수분의 섭취가 감소하면 요석 결정이 소변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져 요석형성이 증가한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는 물을 제대로 마시지 않으면 소변이 농축되어 요로결석의 위험성이 더 높아진다. 이 밖에도 비타민 D를 과다섭취하거나 동물성 단백질 섭취 증가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생길 수 있다.

요로결석, 통증 얼마나 심하길래

요로결석의 통증은 산통과 급성 치통과 함께 의학계가 인정한 3대 통증에 꼽힌다. 생명에 지장은 없지만 요로결석을 경험한 사람들은 ‘요도에 불로 달궈진 쇠꼬챙이를 쑤셔 넣는 작열통을 능가하는 고통을 느꼈다’고 표현한다. 남성의 경우는 통증이 하복부와 고환, 음낭까지, 여성의 경우는 음부까지 뻗어가기도 한다.

대부분 결석은 소변을 통해 자연 배출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수술이나 비수술 요법으로 치료한다. 자연 배출을 기다리는 동안 발생하는 통증 역시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진통 주사를 맞거나 진통제를 복용하기도 한다. 결정 모양이 둥그스름한 돌 모양이 아니라 깨진 칼날 조각이 엉겨 붙어있는 듯한 형태이기 때문에 엄청난 통증과 충격이 전해진다.

어떻게 예방할까

요로결석이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인 수분 섭취 감소를 막기 위해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 하루 소변량이 2L 이상 되게 하는 것이 좋으며, 이를 위해 적어도 하루 10잔 이상의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또한 저염식을 생활화하고 과다한 육류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요석을 억제하는 구연산이 풍부하게 포함된 오렌지, 레몬, 귤, 자몽, 토마토 등의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윤새롬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ysr0112@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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