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건협은 올해년도 지원사업으로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91동을 무료로 보수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지원사업에는 주건협 회원사 82개 중견 건설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들 지원대상주택은 국가보훈처의 추천을 통해 생활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 위주로 선정됐으며, 82개 참여업체들은 지원대상 국가유공자와 협의를 거쳐 공사계획을 수립, 보수공사를 진행 중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8동, 부산 2동, 대구 9동, 인천 7동, 광주‧전남 18동, 대전‧충남 9동, 울산‧경남 5동, 경기 19동, 강원 3동, 충북 1동, 전북 4동, 경북 2동, 제주 4동 등이 주건협의 무료보수 공사를 받게 됐다.
91개 지원대상주택에 총 10억여원의 비용을 투입해(1동당 1000만원 내외의 공사비 소요예상) 진행되는 이번 무료보수공사는 지원대상자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추진되며, 보수공사로 인한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장마가 시작되는 6월 하순 이전에 모든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주건협은 지난 1994년부터 ‘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노후주택 무료보수 활동을 펼치고 있다. 26년동안 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에 지원한 비용만 191억여원, 보수된 주택은 총 1804동에 이른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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