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위례신도시 트램, 공공 주도로 추진 속도 붙을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자료 = 국토부]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경기도, 송파구, 성남시, LH, SH는 위례신도시의 트램사업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 업무협약(이하 MOU)을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MOU는 작년 7월 위례 신도시 트램 사업을 공공사업으로 전환 추진하기로 결정한 합의에 따라 관계기관 간의 역할을 결정해 최종 명문화한 것이다. 위례 트램사업은 현재 중앙투자심사 등이 진행되고 있으며, 연내 기본계획 용역 착수 등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협약에는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수립권자인 국토부와 설계·건설·운영 등 실제사업을 시행하는 서울시, 트램 건설 사업에 필요한 비용을 부담하는 LH·SH를 비롯하여 경기도·송파구·성남시 등 관계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토교통부가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수립권자로서 트램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관계기관 간 이견사항 중재·협력 체계 구축 등을 총괄하고, 서울시는 위례신도시 트램 사업의 시행기관으로서 사업 시행을 위한 행정절차, 설계, 건설, 운영 등을 추진하게 된다.

위례신도시 택지개발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서울주택도시공사가 트램 건설에 소요되는 사업비를 부담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도시에 추진 중인 교통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면서 "이번 MOU를 계기로 위례신도시 트램사업 추진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관계기관 간 상호 긴밀한 협조를 통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