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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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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nd 칸] 영화제 빅매치...봉준호 '기생충'·타란티노 '할리우드'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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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올해 칸영화제 최고 기대작인 두 작품이 한날 베일을 벗는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과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원스 어폰 어 타임 할리우드'가 주인공이다.

제72회 칸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에 초청된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의 월드 프리미어가 21일 오후 10시(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진행된다. 이날 현장에는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 이선균, 장혜진, 조여정, 박소담, 최우식이 참석한다.

다음날인 22일부터 배우 및 감독들의 공식 포토콜과 TV 인터뷰, 공식 기자회견 등이 차례로 진행된다. 영화가 칸 현지에서 첫 공개되는 만큼 이날 자리에서는 작품 관련 다양한 이야기가 오갈 예정이다.

'기생충'은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영화는 가족 모두가 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글로벌 IT기업을 경영하는 박 사장(이선균)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봉 감독은 "빈곤한 가정, 두 전통적인 한국 가족을 통해 소득 불평등의 문제를 탐구한다"고 영화를 소개했다.

봉준호를 향한 기대감은 시장도 들썩이게 한다. 공식 소식지 스크린데일리는 공식 상영을 앞두고 '기생충'이 북미, 일본 등에 선판매된 소식을 전했다.

이날 '기생충'과 함께 주목을 받는 작품은 또 있다. 같은날 경쟁 부문 진출작이자 쿠엔틴 타란티노의 신작 역시 월드 프리미어를 가진다. 공식 상영은 오후 6시로 '기생충'보다 한 타임 빠르며 기자 간담회는 그 다음날인 22일 오전 11시 45분으로 한 타임 느리다.

영화는 1969년대 미국 로스엔젤레스를 배경으로 커리어에 위기를 맞은 배우와 그의 친구이자 대역 배우의 이야기를 그린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브래프 피트, 마고 로비 등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봉준호와 타란티노. '기생충'과 '원스 어폰 어 타임 할리우드'. 기대작들이 한날 베일을 벗는 만큼 어떤 평가와 반응을 얻을 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칸=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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