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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왕성에 바다 있는 이유는 ‘단열재 역할하는 가스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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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왕성 지하에 바다가 있는 이유는 땅 밑에 얇게 묻힌 꽁꽁 언 가스를 일컫는 ‘하이드레이트’ 때문이란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홋카이도대 연구진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지오사이언스를 통해 명왕성의 지하에 바다가 존재하는 건 땅 아래에 하이드레이트층이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결과를 내놨다. 하이드레이트는 낮은 온도로 인해 기체가 언 상태를 뜻하는 것으로 지구에서도 해저 깊은 곳에 하이드레이트 형태의 물질이 다수 발견된다.

연구진은 주로 메탄으로 구성된 것으로 보이는 하이드레이트가 명왕성 외부의 냉기를 차단하는 단열재 역할을 한 것으로 판단했다. 명왕성의 온도는 섭씨 영하 230도 가량인데, 명왕성의 표면에는 주로 질소와 물이 언 층이 분포하고 그 밑에 하이드레이트층, 그리고 그 아래에 액체 상태의 지하 바다가 있다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명왕성 탐사선인 뉴호라이즌스호가 보낸 관측 자료를 토대로 2016년 명왕성 지하에 바다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결과를 내놓고도 그 이유에 대해선 명확히 설명하지 못했으며 이번에 궁금증이 일부 규명됐다.

이정호 기자 r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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