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투수로 번쩍, 타자로 번쩍 배우 최윤빈 “즐겁게 임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경기도 광주) 황석조 기자

투수로서 마운드를 지켰고 타석에서도 홈런을 장식한 연극배우 최윤빈이 이기스의 결승진출을 이끌었다.

이기스연예인야구단은 20일 오후 경기도 광주시 팀업캠퍼스 3구장에서 열린 제2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 개그콘서트와 경기서 14-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6승1패로 리그를 마무리한 이기스는 이번 대회 조 1위에 오르며 최종결승 무대에 선착했다.

선발투수로 나선 최윤빈은 3⅓이닝 3실점으로 마운드를 단단히 지켰다. 1회 3실점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2회부터 안정감을 찾은 뒤 몇 차례 위기를 직접 막아내는데 성공했다. 탄력 받은 그는 9번 타자로 나서 타석에서도 2타수 2안타 존재감을 과시했다. 첫 타석은 볼넷 출루, 4회말 두 번째 타석 때 좌전안타 그리고 타순이 한 바뀌 돌아 다시 온 찬스 때는 스리런포로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그는 직후 경기 MVP로 선정됐다.

매일경제

이기스가 20일 경기도 광주에서 열린 제2회 MK스포츠배연예인야구대회 리그 1위를 확정한 가운데 선발투수 및 9번 타자로 펄펄 난 배우 최윤빈(사진)이 MVP를 수상했다. 사진(경기도 광주)=김재현 기자


경기 후 만난 최윤빈은 “(리그) 마지막 경기인만큼 즐겁게 했다. 열심히 함께 경기 해준 개그콘서트에도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운이 좋았다. 잘 못해서 미안했는데 팀에 도움이 된 것 같다 좋다. 야구는 항상 팀플레이지 않나”라고 소감을 밝혔다.

투수와 타자 모두 맹활약한 최윤빈. 아직은 투수가 더 어렵다고. “동영상도 보고 등 훈련을 많이 한 게 도움 된 것 같다”고 돌아봤다.

최윤빈의 호투 속 이기스도 이번 대회 리그 1위를 확정지었다. 작년에 비해 크게 상승한 팀 전력에 자부심을 드러낸 최윤빈은 “팀에 젊은선수가 많아지며 분위기가 좋다. 선배와 후배 조화가 잘 이뤄진 것이 원동력이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제2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는 매경닷컴 MK스포츠가 주최·주관하고, 퍼플스, EME코리아, 렉시, 제이네추럴에프앤비, 루디프로젝트, 레오컴퍼니, 오디세이네일시스템, 샤인마스크, 비어케이, PGA투어 게르마늄팔찌, 스무디킹, W재단, 네일랩, 토탈에프앤비가 협찬한다. hhssjj27@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