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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K리그2도 피 터지는 1위 싸움…광주·부산 나란히 3-1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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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K리그2 선두 광주FC. (광주FC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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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K리그1에서 울산현대와 전북현대의 1위 싸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K리그2도 치열한 선두싸움이 펼쳐지고 있다. 리그 유일의 무패 팀 광주FC와 폭발적인 공격력의 부산 아이파크가 그 주인공이다.

광주FC는 20일 오후 7시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12라운드 홈경기에서 서울 이랜드에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광주는 1위(7승5무·승점 26) 자리를 굳게 지켰고 서울 이랜드는 최하위(1승5무6패·승점 8)를 면치 못했다.

홈팀 광주는 최다 득점(10골)에 이름을 올린 펠리페가 부상으로 빠진 상태로 경기에 나섰지만 막강 화력을 과시했다.

광주는 전반 27분 이으뜸이 올려준 크로스를 김정환이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서울 이랜드의 골문을 두드렸다. 이후 12분 뒤 이으뜸이 다시 한번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윌리안이 골로 연결했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 29분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광주 여름의 환상적인 프리킥골로 3-1로 승리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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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 이정협(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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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부산은 이정협의 멀티골로 순위를 유지하며 1위 광주를 바짝 뒤쫓았다.

부산 아이파크는 같은 시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로써 부산은 승점 24점(7승3무2패)으로 2위를 유지했고 부천은 7위(3승4무5패·승점 13)를 기록했다.

이정협의 멀티골이 빛났다.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선 부산이 전반 39분 김치우가 올려준 크로스를 이정협이 헤더로 연결하면서 1-0으로 앞서 나갔다. 이어 후반 13분 박준강이 올려준 크로스를 이정협이 또 한 번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2-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부천도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국태정이 올린 크로스를 김찬희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하지만 수비에 집중하며 역습을 노렸던 부산의 쐐기 골이 후반 39분 김진규의 오른발에서 터지면서 부천의 추격 의지는 끊겼고 결국 경기는 3-1 부산의 승리로 끝이 났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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