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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전문가 예상 "베일에게 레알만큼 식욕 돋워주는 팀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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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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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가레스 베일과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관계가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하지만 이적은 쉽지 않다.

베일은 다음 이적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것이 유력하다.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잦은 부상, 그리고 그 부상에 따른 경기력 저하로 좋지 않은 폼을 보여준 적이 많다. 이번 시즌은 42경기에 출전해 14골을 넣는 등 과거와 달리 많은 경기에 출전했지만 기대를 채우는 활약은 아니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이적해 떨어진 득점력을 베일이 채워야 했지만 만족할 정도는 아니었다.

돌아온 지단 감독과 불화설까지 제기됐다. 지단은 19일(한국 시간) 레알 베티스에 0-2로 패한 리그 최종전에서 "교체 카드가 한 장 더 있었어도 베일을 쓰지 않았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베일은 몸도 제대로 풀지 않았고, 시즌 마지막 경기였지만 팬들에게 인사도 하지 않고 바로 라커룸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일은 이적이 유력하지만 '이적하지 않아도 딱히 손해 볼 것은 없다'는 마인드로 알려졌다.

스페인 축구 전문가 그레이엄 헌터는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지단이 베일을 좋아하지 않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베일은 잔류를 원한다. 지금 베일에게 레알 마드리드만큼 식욕 돋워주는 팀이 없다"며 이적을 하지 않아도 베일에게 손해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 "레알 마드리드는 이적이 아니면 베일을 강제로 내보낼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며 딱히 이적 외에 묘수도 없어 다음 시즌도 레알 마드리드에서 베일을 보게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베일을 원하는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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