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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광고학계, “중간광고 조속히 도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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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학계가 미디어 시장 변화에 맞춰 “중간광고를 조속히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20일 한국방송협회에 따르면, 한국광고홍보학회가 최근 여수에서 개최한 봄철정기학술대회에서 이희복 상지대 미디어영상광고학부 교수 등이 “지상파 중간광고 재도입”을 강조했다.

이 교수는 “중간광고를 재도입할 경우 광고 시청량과 방송광고 매출액이 증가해 약 945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385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약 614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시청자의 프로그램 집중 가능시간을 고려한 광고 분산편성을 통해 프로그램 몰입감을 높이는 한편 광고에 대한 거부감을 해소, 광고산업의 활성화를 가져올 것”이라 주장했다.

이어 토론자로 나선 홍문기 한세대 미디어영상학부 교수는 “2000년대 초반 통합방송법 논의 시절부터 이미 중요한 해결 주제로 논의되던 지상파 중간광고 재도입이 현 시점까지도 해결되지 못하고 표류해왔다는 점이 매우 아쉽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를 이념과 사회적 갈등의 측면으로 끌고 가 논의가 왜곡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주경제

이희복 교수가 “지상파 중간광고 재도입”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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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kja33@ajunews.com

송창범 kja3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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