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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조선일보 "장자연 사건 외압은 일방적 주장…법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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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사위 "조선일보 수사무마 외압 있었다" 결론

뉴스1

문준영 검찰과거사위원회 위원이 20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정부 과천종합청사 법무부에서 '장자연 사건' 관련 심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19.5.20/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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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장자연 리스트 사건'과 관련해 조선일보의 수사무마 외압이 있었다는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의 결론에 대해 조선일보가 "법적 대응 등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조선일보는 20일 공식 입장을 내고 "일부 인사의 일방적 주장과 억측에 근거해 마치 조선일보가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것처럼 단정적으로 발표한 과거사위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이날 과거사위는 당시 이동한 조선일보 사회부장이 조현오 경기지방경찰청장과 강희락 경찰청장을 찾아가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을 조사하지 말라고 협박한 점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조선일보는 "이러한 발표는 과거사위 조사에서 진술한 일부 인사의 일방적 주장에 근거한 것으로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 사안과 관련해 사실을 바로잡고 조선일보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조현오 당시 경기지방경찰청장에 대한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해서는 "이 부장은 장자연 사건 수사를 전후해 조현오 전 청장을 단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강희락 전 경찰청장에 대한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서는 "이 부장은 장자연 사건 수사 당시 강희락 전 청장과 면담했지만, 장자연 사건 수사 결과를 신속히 발표해주길 바란다는 입장을 전달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par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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