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PKL] 달라진 젠지, 2R 치킨 포함 개막전 중간 선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송파, 임재형 기자] ‘피오’ 차승훈 영입 효과를 톡톡히 본 젠지가 강력한 공격력으로 1주 1일차 중간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젠지는 20일 오후 서울 송파 올림픽로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벌어진 ‘2019 펍지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2 1주 1일차 A-B조 경기에서 1-2라운드 도합 22점을 올리면서 라베가(21점)와 1라운드 1위 아프리카 페이탈(21점)을 따돌리고 중간 집계 1위 자리에 올라섰다.

아프리카 페이탈이 먼저 1라운드 ‘미라마’ 전장에서 엄청난 후반 교전 능력을 발휘하면서 기분 좋게 치킨을 획득했다. ‘피오’ 차승훈이 합류한 젠지가 두 번째로 탈락하며 이변이 발생한 가운데 아프리카 페이탈은 ‘정수장’ 아래쪽으로 자리를 잡았다.

‘정수장’ 위쪽 언덕을 차지한 APK는 자리의 이점을 활용해 라베가, 그리핀 블랙, 월드클래스를 제압하고 페이즈2 첫 치킨을 향해 내달렸다. 그러나 APK는 아프리카 페이탈의 비수가 심장에 제대로 꽂히며 고꾸라졌다. 날카로운 수류탄 활용으로 APK의 날개를 꺾은 아프리카 페이탈은 그대로 진격해 손실 없이 적을 모두 처치하고 페이즈2 첫 치킨을 획득했다.

1라운드 아쉬운 성적을 올린 젠지가 2라운드에선 ‘여포’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줬다. ’미라마’에서 다시 열린 2라운드는 2번째 자기장부터 원이 극단적으로 잡히면서 각 팀의 치열한 공방전을 예고했다. 4번째 자기장까지 15팀이 살아남은 상황. 아프리카 페이탈은 소형 건물을 포함한 언덕에 안착하며 2라운드 치킨 가능성도 높였다.

그러나 6번째 자기장 원은 젠지에게 유리하게 돌아갔다. OP레인저스, 아프리카 페이탈, MVP는 자기장 안쪽으로 진입하기 위해 진검승부를 펼쳤다. 아프리카 페이탈은 1라운드에 이어 기막힌 수류탄 활용을 통해 불리한 진영을 타개해나갔지만 ‘테메리아’ 이길도의 용맹한 사격에 힘없이 쓰러졌다.

진검승부에서 완승을 거둔 OP레인저스는 다음 자기장 운을 획득하며 2라운드 치킨에 한걸음 다가갔다. 하지만 전력을 끝까지 유지했던 젠지가 마지막에 미소를 지었다. 젠지는 9번째 자기장에서 전장을 휩쓸면서 2라운드 치킨을 가볍게 뜯었다. /lisco@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