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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횡단보도 보행자에게 흉기 휘두른 50대 남성…경찰, 입원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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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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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의 한 횡단보도에서 보행자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위협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씨(51)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전날인 19일 오후 6시45분께 인천시 남동구 한 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너던 보행자 B씨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A씨는 "여기 있는 사람들을 다 죽이겠다"고 말하면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 체포된 뒤, 현재 병원에 강제 입원 조치된 상태다.

B씨는 다행히 다치지 않았으며, 추가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가 정신적으로 이상이 있어 조사가 어려운 상태"라며 "강제 입원 조치 후 안정이 되면 추후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경찰은 A씨의 과거 정신병 치료 전력에 대해서도 확인 중이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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