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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GS건설, 베트남 하우강 횡단 '밤콩 교량'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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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베트남 남부 지역 하우강을 횡단하는 약 2400억원 규모의 밤콩교량 개통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열린 개통식은 밤콩교량 인근 도로 교차로에서 진행됐다.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김홍락 건교관, 한국 수출입은행 부행장 신덕용 상임이사, 한국 수출입은행 하노이사무소장 김재화 부장, GS건설 인프라수행본부장 고병우 전무, 인프라베트남수행담당 김연수 상무 등이 참석했다.

밤콩교량 프로젝트는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으로 수행됐다. 총 공사금액은 약 2394억원이다. GS건설과 한신공영이 공동으로 수주했다. 이 중 GS건설의 지분율은 80%로 공사금액은 약 1915억원이다.

밤콩 교량은 베트남 남부 밤콩 지역의 하우강을 횡단하는 연장 2.97㎞의 베트남 최초로 설계된 강합성 사장교 프로젝트로 특수 교량 기술의 척도인 주경간(주탑과 주탑 사이 거리)이 450m에 달한다.

밤콩 교량의 완공으로 인해 베트남 내 최대 곡창지대인 메콩 델타 지역까지 최단거리 교통망이 구축돼 화물 운송 시간이 최대 3시간 단축될 전망이다.

GS건설은 이미 베트남 여러 곳에 진출해 도로, 철도, 교량 및 주택과 신도시 등 산업 인프라 구축 작업에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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