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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SK-KT, '박승욱·조한욱↔정현·오준혁' 2대2 트레이드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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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승욱 / 사진=kt sport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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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SK 와이번스가 kt wiz와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SK는 5월 20일 "KT와 내야수 정현과 외야수 오준혁을 받고 내야수 박승욱과 투수 조한욱을 내주는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SK는 멀티 포지션이 소화 가능한 내야수 정현과 좌타 외야수 오준혁을 충원함으로써 선수단 내외야 뎁스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정현은 2013년 부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당해년도 한국프로야구 신인지명회의에서 1라운드(전체 8순위)로 삼성에 지명됐다. 2014년 상무 야구단 입대 전 20인 보호선수 외 특별지명을 통해 KT로 이적했다. 제대 후 2017년에는 주전 유격수로 활약하며 시즌 타율 3할을 기록할 만큼 정확한 타격 능력과 내야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유망한 내야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천안북일고를 졸업한 후 2011년 신인드래프트 2차 8번으로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오준혁은 2015년 KIA 타이거즈로 이적했으며 2018년 트레이드를 통해 KT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에는 퓨처스리그 35경기에 출전하여 3할 3푼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숭용 KT 단장은 "이번 트레이드는 유망주 선발 투수와 좌타 내야수 보강을 위해 이뤄졌다"며 "조한욱은 선발 투수 자원으로 집중 육성하는 한편, 좌타자 내야수인 박승욱은 공격과 수비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한욱은 충암고를 졸업한 우완 투수로, 2015년 2차 1라운드로 SK에 입단한 후 경찰 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2018년 SK로 복귀했다. 145Km가 넘는 빠른 직구가 장점으로, 올 시즌 퓨처스 리그에서 주로 선발로 등판하며 현재까지 8경기 36이닝을 던져 2승 3패 평균자책점 8.75를 기록했다.

박승욱은 대구상원고를 졸업한 우투좌타 내야수로, 2012년 2차 3라운드로 SK에 입단했다. 선구안이 우수하며 컨택과 주루 능력이 장점이다. 올 시즌 1군에서는 8경기에 나와 타율 7푼 7리, 홈런 1개, 2타점을, 퓨처스에서는 24경기에서 타율 3할 6푼 4리, 7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조한욱과 박승욱은 21일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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