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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이슈] ‘중복 자원 보내고, 필요 자원 채우고’ KT·SK 2대 2 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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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조한욱과 박승욱, KT 정 현과 오준혁이 유니폼을 바꿔입게 됐다(사진=SK, 엠스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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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 자원은 다른 팀으로 보내 길을 터주고, 팀에 부족한 자원을 보강했다. ‘경인 라이벌’ KT 위즈와 SK 와이번스가 2대 2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2019시즌 개막 이후 리그 1호 트레이드다.

KT와 SK는 5월 20일 “내야수 정 현(25), 외야수 오준혁(27)과 투수 조한욱(23), 내야수 박승욱(27)을 맞바꾸는 2대 2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KT가 영입한 우완 조한욱은 충암고를 졸업하고 2015 신인 2차 1라운드 지명으로 SK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186cm-77kg의 신체조건에 145km/h가 넘는 빠른 공이 장점이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주로 선발로 등판하며 현재까지 8경기 36이닝 2승 3패 평균자책 8.75를 기록했다.

함께 KT에 합류한 박승욱은 대구상원고를 졸업하고 2012 신인 2차 3라운드 지명으로 SK에 입단한 우투좌타 내야수. 키 184cm의 우수한 신체조건에 선구안과 컨택트 능력, 주루 능력이 장점이다. 올 시즌 1군에서는 8경기에 나와 0.077에 1홈런 2타점을, 퓨처스에서는 24경기에서 타율 0.364 7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SK 유니폼을 입게 된 정 현은 부산고를 거쳐 2013 신인 1라운드 8순위로 삼성에 입단, 창단팀 특별지명으로 KT에 합류했다. 1군 통산 206경기에서 타율 0.281 9홈런 54타점 7도루를 기록했다. 유격수는 물론 2루와 3루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 자원이다.

함께 이적한 외야수 오준혁은 2011 한화의 8라운드 지명으로 프로에 입문해, 이후 2015년 트레이드로 KIA에 합류했다가 2018년 다시 트레이드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한화에서 KIA로 함께 트레이드됐던 노수광과는 4년 만에 SK에서 한솥밥을 먹게 됐다. 1군 통산 성적은 135경기에서 타율 0.220 4홈런. 올해 퓨처스리그 35경기에서는 타율 0.330에 2홈런 20타점 5도루를 기록했다.

이번 트레이드는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고민하던 SK가 먼저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전체적으론 포지션이 겹치는 자원을 내주고 필요한 자원을 보강한 모양새다. 내야진 대부분이 우타자로 구성된 KT는 우타자 정현보다는 좌타 내야수 박승욱의 활용도가 더 클 수 있다. 도루 능력을 갖춘 선수라는 점에서도 KT의 필요에 잘 맞는 카드다.

외야 역시 김민혁, 배정대 등이 기대 이상 활약을 펼치고 최근 조용호까지 합류하면서 KT 1군에서 자리가 마땅치 않은 상황. 대신 SK가 선발투수로 육성해온 조한욱을 영입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수력을 보강했다. KT 내부적으론 조한욱의 성장 가능성을 상당히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숭용 KT 단장도 “이번 트레이드는 유망주 선발 투수와 좌타 내야수 보강을 위해 이뤄졌다”며, “조한욱은 선발 투수 자원으로 집중 육성하는 한편, 좌타자 내야수인 박승욱은 공격과 수비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K는 강력하게 원했던 정 현 영입에 성공해 우타 내야를 보강했고, 좌타자로 펀치력이 있는 오준혁까지 영입해 외야 뎁스를 채웠다. SK도 “멀티 포지션이 소화 가능한 내야수 정현과 좌타 외야수 오준혁을 충원함으로써 선수단 내외야 뎁스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배지헌 기자 jhpae117@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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