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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FA 김종규, DB行…최초 10억원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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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영입의향서 제출 안 해

뉴시스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2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창원 LG와 부산 KT의 1차전 경기. 창원 LG 김종규가 패스할 곳을 있다. 2019.03.24. (사진=KBL 제공)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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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자유계약(FA) 최대어 김종규(28)가 역대 최초로 10억원대 몸값을 돌파하며 원주 DB에 새롭게 터를 잡게 됐다.

20일 KBL과 구단 등에 따르면, FA 김종규에 대한 영입의향서 제출 결과, DB만 단독으로 제출했다. DB가 낸 보수총액은 12억원대로 알려졌다. 공식적인 액수와 기간은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김종규에 관심을 보였던 전주 KCC가 영입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아 DB는 경쟁 없이 김종규를 영입하게 됐다.

출범 후 최초 몸값 10억원 돌파로 이정현(KCC)이 2017년 FA를 통해 받았던 보수총액 9억2000만원(연봉 8억2800만원, 인센티브 9200만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낙생고~경희대를 졸업한 김종규는 201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창원 LG에 입단했다.

207㎝ 높이에 운동능력을 겸비해 리그를 대표하는 센터로 자리매김했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혜택을 받아 동기들보다 FA가 빨라졌다. 지난 시즌에는 51경기에서 평균 11.8점 7.4리바운드 1.3블록슛을 기록했다.

원 소속구단 창원 LG와 협상 과정에서 타 구단 사전접촉 의혹이 불거져 구설에 올랐지만 KBL 재정위원회는 문제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DB 외에 KCC도 김종규 영입에 관심이 큰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종 순간에 방향을 틀어 영입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DB는 허웅, 윤호영이 건재한데다 2019~2020시즌에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 두경민이 군에서 복귀할 예정이다. 국가대표 센터 김종규까지 합류하면서 우승후보로 부상했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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