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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리아 벨' 줄리안 무어부터 존 터투로까지 '할리우드 실력파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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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영화 글로리아 벨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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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존 터투로부터 마이클 세라까지 할리우드 실력파 배우들이 뭉쳤다.

영화 '글로리아 벨'(감독 세바스찬 렐리오)측이 주연 줄리안 무어는 물론 존 터투로, 브래드 거렛, 카렌 피스토리우스, 마이클 세라에 이르는 할리우드 실력파 배우들이 총출동했다고 20일 알렸다.

영화 '글로리아 벨'은 제 2의 로맨스를 시작했지만 오직 사랑만 할 수 없는 현실을 통해 잊혀졌던 나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여자 글로리아의 드라마를 담은 작품이다.

글로리아 역을 맡은 줄리안 무어는 "'글로리아'의 모습에서 나 자신을 발견했다. 영화를 보고 나면 당신도 삶을 색다른 방식으로 보게 될 것"이라며 추천했다.

영화 속 글로리아의 새로운 사랑으로 등장하는 아놀드 역에는 존 터투로가 열연했다. '바톤핑크'로 칸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한 것은 물론 1992년 영화산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댄스 영화제 'Piper Heidseick' 상을 수상하는 등 자타 공인 명품 배우 존 터투로는 극 중 이혼한 전 가정과 글로리아 사이에서 우유부단한 행동을 보이는 아놀드의 이중적인 심리를 현실감 넘치게 표현한다.

존 터투로는 글로리아 캐릭터에 매료되었음을 밝히며 흔쾌히 아놀드 역을 맡았고 실제로 무용을 하는 그는 살사 레슨까지 수강하며 아놀드라는 캐릭터를 굉장히 육체적이고 에너지 넘치게 소화해냈다는 후문이다. 이에 줄리안 무어는 "삶에 대한 애정과 기쁨을 몸으로 표현하는 것이 재미있었다. 쉽진 않았지만 재능이 있는 존 덕분에 잘 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하기도.

글로리아의 전 남편 더스틴 역은 브래드 거렛이 맡았다. 매력적인 목소리로 '라푼젤' '빨간 모자의 진실 2' '비행기' '도리를 찾아서' 등 무수한 애니메이션에도 캐스팅 돼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브래드 거렛. 그는 극 중 이미 헤어졌지만 진심으로 글로리아를 아끼고 그녀의 삶을 응원하며 함께 보낸 시간을 추억하는 모습을 보여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다음으로 '슬로우 웨스트' '파도가 지나간 자리' '나는 부정한다' '모털 엔진' 등을 통해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카렌 피스토리우스가 글로리아의 딸 앤으로 출연한다. '주노'로 얼굴을 알린 후 계속 배우로서 성장해가고 있는 마이클 세라는 아들 피터로 변신해 기대를 모은다.

줄리안 무어는 "영화 속 가족이 다 모인 장면이 있는데 굉장히 희극적이어서 좋았다. 서로 너무 웃기니까 꾹 참고 안 쳐다보며 연기할 정도였다"고 말해 화기애애했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할리우드 베테랑 배우들이 총출동해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의미를 눈부신 '케미'로 완성한 '글로리아 벨'은 6월 6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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