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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N인터뷰]① 규현 "소집해제 실감 안나…주말의 소중함 알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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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SJ레이블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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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다시 본업으로 돌아왔다. 정말 행복해."

그룹 슈퍼주니어의 규현이 최근 소집해제 후 복귀한다. 그의 복귀로 슈퍼주니어는 8년만에 모든 멤버들의 군복무를 마친 '군필돌'이 됐다. 규현 역시 소집해제 후 본격적으로 제 2막을 연다. 그는 20일 낮 12시 새 싱글 앨범 '너를 만나러 간다'를 발매하고 솔로로 먼저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너를 만나러 간다'는 규현이 입대 전 팬들을 위해 발매한 '다시 만나는 날'의 연속선 상에 있는 앨범이다. 팬들에 대한 따뜻한 마음이 담긴 규현의 싱글 타이틀 곡은 '애월리'로, 규현이 직접 작사와 작곡을 했다.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SM 사옥에서 만난 규현은 소집해제에 대한 소감과 슈퍼주니어 완전체, 밀려드는 러브콜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 놓았다.

다음은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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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한 소감은.

▶소집해제 하던 날, 취재진과 팬들에게 별 말 없이 자리를 떠났다. 그 이유는 현역이 아니기 때문에 시끄럽게 하고 싶지가 않았다. 교통사고 나서 대체복무로 다녀온 것이라고 아는 분들도 있지만, 일부는 모르시고 부정적인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있더라. 조심스러웠다.

2년 만에 소집해제를 해서 본업으로 돌아온 것이 믿기지가 않는다. 내일이면 다시 출근해야할 것 같다. 8시에 출근해야될 것 같고 그렇다. 직장인의 삶을 경험해보니 공휴일과 주말의 소중함도 알게 됐다. 다시 본업으로 돌아와서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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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전원이 군복무 마쳤는데.

▶올해 안에 슈퍼주니어 완전체 앨범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소집해제 전날 밤에 심경이 어땠는지.

▶대체복무를 하는 동안 부모님이 사는 집에서 출퇴근을 했다. 일을 다시 시작하면서 숙소로 들어가게 됐다. 본집에서 집을 싸면서 엄마도 슬퍼하고 그랬다. 아들을 자주 못보니까. 엄마가 '아들 꿈을 향해 달려나가라'고 해주셨는데 기분이 이상했다. 내 꿈을 향해 다시 시작하는 날이니까 잠도 잘 안왔다. 8시에 출근해야하는데 새벽 6시까지 잠을 못잤다. 2년이라는 시간을 돌이켜 보면 주말만을 바라보면서 살았던 것 같다.

-솔로 앨범은 언제 작업한 것인지.

▶소집해제를 하자마자 그날 바로 녹음을 했다. 틈틈이 계속 작업을 했다. 소집해제를 하고 하루도 안쉬고 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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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리'에 작사했다. 짝사랑에 대한 이야기인데, 본인의 이야기인지.

▶왜 '애월리'냐면, 내가 친한 지인이 '애월리'에 별장을 가지고 있다. 휴가 겸 가서 작업을 하다보니까 '애월리'에 대한 영감이 많았다. 거기서 같이 곡을 쓰는 형과 가사적인 부분에서도 이야기를 많이 하니, 상징적으로 쓰게 됐다.

작사를 처음 해봤다. 원래 작곡만 했었다. 처음에 구상한 이야기 소재로 흥얼거리던 가사가 픽스가 되어서 쓰게 됐다. 블라인드 테스트를 해서 내 것이 뽑히게 됐다. 선택된 날 좋아서 방방 뛰었다.

-차트 성적 기대는.

▶아무래도 음원 성적같은 경우는 나도 기대를 안한다. 이번 앨범도 기대를 많이 하고 있지 않다. 기대감도 별로 없다. 방탄소년단, 잔나비, 위너 등 많이 있지 않나. 이렇게 기대 안되는 앨범은 처음이다.

<[N인터뷰]②에 계속>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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