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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보이스3' 권율, 자살기도 후 탈옥 성공..이진욱x이하나 향해 핏빛 복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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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소영 기자] '보이스3' 이하나와 이진욱이 아동 학대 보육원장을 체포했다. 하지만 살인마 권율은 탈옥에 성공해 핏빛 복수를 예고했다.

19일 방송된 OCN ‘보이스3’(극본 마진원/ 연출 남기훈)에서 4층 건물에서 추락한 희귀병 환자 표현수는 다행히 박스 위에 떨어져 목숨을 구했다. 해마 아빠의 집 원장인 송수철은 엄마 표은미에게 “희귀병 환우 정부 보조금을 가로채려는 엄마”라고 비난했다. 표은미는 “네들이 애 키워봤냐. 내가 엄마다”라고 울부짖었다.

표현수의 보호자인 보육원장 송수철은 선해보였다. 오히려 표은미는 오랫동안 변두리 노래방에서 근무해 알코올 중독으로 잘릴 정도로 무정한 엄마처럼 보였다. 그러나 사실은 달랐다. 표은미는 모정으로 표현수 주변을 맴돌았고 오히려 송수철이 학대범이었다.

강권주(이하나 분)는 해마 아빠의 집 홍보 영상을 유심히 살폈다. 그런데 영상 속 표현수 옆 여자 아이는 사망한 걸로 밝혀졌다. 그가 바로 표현수가 습관적으로 얘기하던 한별이었다. 강권주는 “한별이는 3일 전 사망했는데 송수철은 마치 전날 사망한 것처럼 둘러댔다”고 의심했다.

알고 보니 표현수는 한별의 죽음을 목격했다는 이유로 송수철에게 감금돼 폭행당한 것. 별님 꽃밭이란 단어를 반복하며 도움을 요청했던 셈이다. 강권주는 송수철이 표현수를 해코지 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고 도강우는 송수철의 뒤를 좇았다. 해마 아빠의 집 봉사자들 일부도 공범이었다.

형사들은 해마 아빠의 집을 수색하며 충격에 빠졌다. 증거 인멸은 물론 아이들을 감금해 폭행한 밀실까지 발견된 이유에서다. 특히 감금된 아이들은 경찰 아저씨는 나쁘다고 세뇌당한 상태였고 “말을 잘 들어야 병이 난다고 했다”고 말해 형사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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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철은 아픈 아이들의 보조금과 후원금을 빼돌리고 학대로 사망한 아이들의 죽음까지 조작했다. 한별은 뇌출혈로 자연사 한 게 아니라 학대 폭행으로 사망한 것. 도강우가 말한 것처럼 공범도 따로 있었다. 홍보 영상에 있던 연미동 은혜 동물병원의 원장 연미정이 장본인.

알고 보니 연미정이 해마 아빠의 집 소유주였고 송수철과는 내연 관계였다. 동물병원에 들이닥친 도강우는 “애들 등쳐먹은 돈으로 늙은이랑 놀아나니까 좋아? 돈에 환장하는 것도 정도가 있어”라며 동물용실을 쳐들어갔다. 연미정은 온몸으로 막았지만 속수무책.

그곳에서는 표현수를 살해하고 증거 인멸 중인 송수철이 있었다. 도강우는 “그 애들은 네가 구세주인 줄 알았을 건다. 그런데 그런 아이들을 더 구렁텅이로 밀어넣어?”라며 두들겨 팼고 송수철은 “어차피 부모들한테 버림 받은 애들이다”라고 도발했다. 도강우는 “어차피 머릿속이 마비된 새끼 반성은 기대도 안 해. 죽을 때 무슨 소리를 낼지 궁금할 따름이다”라며 송수철을 죽이려고 했다.

동료 형사의 만류로 정신 차린 도강우. 그는 차갑게 얼어버린 한별의 시신도 찾아냈고 표현수도 살려냈다. 표현수는 자신의 입 속에 넣어뒀던 증거를 꺼내 도강우에게 줬다. 그리고는 죽은 한별의 시신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방제수(권율 분)는 교도소에서 자살을 기도해 응급 이송됐다. 그러나 이는 그의 탈옥 계획이었다. 같이 있던 의사는 교도관들에게 수갑을 풀라고 지시했고 그 순간 의식 없는 척했던 방제수가 벌떡 일어나 교도관들을 차례로 죽였다. 방제수는 “오랜만이네 이 느낌”이라며 만족스러워했고 자신을 도운 의사도 “괜찮아요. 곧 끝나요”라며 죽이고 말았다.

/comet568@osen.co.kr

[사진] 보이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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