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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류현진 등판일정은? 20일 신시내티전 선발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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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류현진 등판일정 / 사진=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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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원정 첫 승 사냥에 나선다.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간) 오전 2시10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시즌 6승에 도전한다.

현재 류현진의 올 시즌 성적은 5승1패, 평균자책점 1.72를 기록하고 있다.

홈에서 5승을 거두며 승승장구 하고 있는 류현진의 시선은 이제 원정 첫 승으로 향한다. 류현진은 올 시즌 원정 3경기에 선발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하고 있다. 보통의 기록이긴 하지만 홈에서 기록한 평균자책점(1.22)에 비하면 다소 떨어지는 수치다.

최근 류현진의 피칭을 보면 원정에서도 승리를 기대해볼 만하다. 지난 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무결점 피칭으로 완봉승을 거뒀다. 13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는 8이닝 동안 무실점 눈부신 호투로 시즌 5승을 신고했다. 그야말로 류현진은 현재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하고 있다.

류현진이 상대할 신시내티는 팀타율이 메이저리그 통틀어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타율 면에서 침체된 분위기 속에 있는 신시내티를 상대로 류현진이 평소와 같은 구위만 선보인다면,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신시내티에 '류현진 천적'으로 불리는 조이 보토가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보토는 류현진을 상대로 통산 타율 0.364(11타수 4안타)를 자랑하고 있다. 심지어 홈런도 쏘아 올린 적이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보토는 부진에 빠져있다. 지난해부터 3할 타율을 기록하지 못했고, 이번 시즌에는 타율 0.216에 머물러있다. 하지만 2015년부터 3년간 꾸준히 3할 타율을 기록한 보토임을 류현진은 잊어선 안 된다. 또한 언제든지 장타도 때릴 수 있는 선수이기에 조심해야한다.

류현진은 신시내티전에 통산 6차례 등판해 3승2패,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하고 있다. 이중 신시내티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3경기 1승2패, 평균자책점 5.06에 그쳤다.

류현진이 원정 경기의 부담감을 이겨내고 이번 시즌 첫 원정 승을 따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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