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CSL 리뷰] '용병술 적중' 최강희의 다롄, 수적 열세 속 선전에 2-1 극적승...11위 도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윤경식 기자=최강희 감독이 이끌고 있는 다롄 이팡이 수적 열세 속에 선전 FC를 꺾었다.

다롄은 19일 오후 8시 35분(한국시간)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 센터서 열린 선전과의 2019 중국 슈파리그 10라운드 원정 경기서 2-1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3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다롄은 승점 3을 추가하면서 단숨에 순위를 11위까지 끌어올렸다.

최강희 감독은 야닉 카라스코와 마렉 함식을 비롯해 냐샤 무셰크위를 선발로 기용했다.

다롄은 경기 초반 분위기를 가져오지 못했다. 그리고 전반 24분 선전 장 유안의 낮은 크로스를 이어 받은 아롤드 프리시아도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다롄에 퇴장 악재까지 찾아왔다. 수비수 리 지안빈이 전반 추가시간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운도 따라주지 않았다. 후반 18분 무셰크위가 강력한 오른 발 슛으로 선전의 골 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비디오판독을 통해 오프사이드가 선언됐고, 골은 취소됐다.

기다리던 동점 골은 후반 32분에서야 터졌다. 후반 29분 프리킥 상황에서 함식이 상대 수비에게 얼굴을 가격 당했다. 이는 비디오 판독 끝에 페널티킥으로 선언됐고, 카라스코가 골로 연결했다.

1-1 무승부로 경기가 끝날 것 같던 상황. 최강희 감독의 용병술이 빛났다. 후반 45분 투입된 허유펑이 교체와 동시에 무셰크위의 패스를 받아 역전골에 성공한 것.

승부는 이대로 마무리됐다. 최강희 감독은 곧바로 굳히기에 돌입했고, 짜릿한 승리로 승점 3을 챙겼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