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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데뷔 첫 4안타' KIA 박찬호 "힘들어도 엔돌핀 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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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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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원래 재밌는 일을 하면 힘이 솟잖아요".

KIA 타이거즈 박찬호는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번타자 및 2루수로 선발 출장해 2루타 하나를 포함해 5타수 4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KIA는 5-0 승리를 거두고 박흥식 감독대행 체제 첫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박찬호의 데뷔 첫 4안타 경기였다. 박찬호는 지난 4월 17일 사직 롯데전과 4월 19일 광주 두산전에서 3안타만 두 차례 기록한 적이 있었다. 맹타를 휘두른 박찬호는 "공이 잘 보여서 적극적으로 치려고 했는데 결과가 좋게 나왔다"며 "마지막 타석에서 4안타를 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해서 똑같은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치려고 했다"고 전했다.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4월 5일 곧바로 1군에 합류한 박찬호는 이날 경기까지 36경기에서 41안타 2홈런 9타점 13득점 3할3푼9리의 타율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KIA에서 10타석 이상을 소화한 타자 중 유일한 3할타자다. 특히 최근 10경기에서는 37타수 14안타 타율 3할7푼8리로 쾌조의 모습. 규정타석 진입도 머지 않았다.

박찬호는 '비결이 있냐'는 질문에 "비결이라고 할 것도 없고, 말하기도 아직은 조금 그렇다. 그런 이야기는 시즌 끝나고 해야할 것 같다"면서도 "힘들긴 하지만 엔돌핀이 솟아 항상 즐겁게 임하고 있다. 원래 재미있는 일을 하면 힘이 솟지 않나. 그런 것처럼 항상 즐겁다. 할 때 만큼은 힘든 걸 모르고 하는 것 같다"고 웃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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