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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MSI] 결승전 지배 '캡스' 라스무스 뷘터, 대회 MVP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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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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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타이베이(대만), 고용준 기자] 유럽에 '봄의 제왕'의 영광을 안긴 G2의 MSI 우승을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이름이 '캡스' 라스무스 뷘터다. '캡스'의 합류로 기존 미드 라이너였던 '퍽즈'는 주저없이 원딜로 포지션 변경을 단행했다.

MSI 시리즈 전체에서 맹활약을 펼친 '캡스' 라스무스 뷘터가 2019 MSI MVP에 선정됐다. G2는 19일 오후 (이하 한국시간) 대만 타이베이 헤핑 농구 경기장에서 벌어진 '2019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팀 리퀴드와 결승전 3-0 으로 승리했다. '퍽즈'와 '캡스' 쌍포가 불을 뿜는 가운데, 상대를 라인전과 운영, 한 타까지 삼박자가 어우러져 압도하면서 MSI 우승컵의 새로운 주인이 됐다.

1세트 모르가나로 조력자의 모습을 보였던 '캡스'의 진가는 사일러스를 잡은 2세트부터 유감없이 발휘됐다. 사일러스의 궁극기 가로채기를 적절하게 사용하면서 난타전의 흐름을 G2쪽으로 안겼고, '임펙트' 정언영의 케넨 궁극기를 가지고 와 한 타를 시작한 27분 한 타는 승부의 쇄기를 박는 명장면이었다. 사일러스와 파이크, 다시 사일러스가 한 타를 주도하면서 G2가 세트 스코어를 2-0으로 달아났다.

캡스는 2세트 G2가 올린 19점 가운데 무려 10킬 6어시스트로 16점에 관여해 승리의 일등 공신을 사실상 예약했다. 이렐리아를 선택한 3세트에서도 6킬 1데스 5어시스트로 전장을 휘저었다. 그의 환상적인 캐리쇼에 라이엇게임즈는 MVP로 화답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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