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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김하성 4타점' 키움, 롯데에 스윕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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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스포츠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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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시즌 첫 스윕승을 달성했다.

키움은 1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9-3으로 대승했다. 주말 3연전 싹쓸이에 성공한 키움은 주중 한화와의 3연전에서 모두 패한 수모를 벗었다. 시즌 28승21패를 기록했다. 반면 롯데는 4연패 수렁에 빠지며 17승30패가 됐다.

키움의 선발투수 김동준은 5이닝 동안 5탈삼진 2피안타 2볼넷 3실점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이어 마운드에 오른 불펜진들이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단단히 지켰다. 타선에서도 김하성이 4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롯데의 선발투수 제이크 톰슨은 2이닝 동안 무려 7실점 하며 조기 강판당했다. 타선은 상대 불펜 투수들에 막히며 경기 중반 이후 점수를 뽑아내지 못했다.

선취점은 롯데의 몫이었다. 2회초 선두타자 이대호의 볼넷과 오윤석의 좌중간 안타를 묶어 1점 획득했다.

키움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2회말 무사 만루 찬스에서 이지영이 적시타를 기록하며 주자 두 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지는 무사 1,3루 찬스에서는 김혜성이 우전안타로 3루에 있던 임병욱의 홈인을 도왔다. 계속되는 찬스에서는 서건창이 땅볼을 때리며 1점을 추가했다. 김하성이 무사 1,3루 상황에서 스리런 홈런까지 터뜨리며 2회에만 대거 7득점에 성공했다.

크게 한방을 얻어맞은 롯데는 3회초 부지런히 쫓아갔다. 2사 2,3루 상황에서 이대호가 우중간 안타를 기록하며 2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추가 만회점을 획득하지 못하고 3회를 마무리 지었다.

키움은 달아나는 점수를 쌓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4회말 2루수 땅볼로 출루한 서건창이 김하성의 좌전 안타로 홈인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상대 폭투를 틈타 홈 베이스를 밟았다.

키움은 6점 차 리드를 경기 끝까지 지켜내며 이날 승리를 따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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