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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대전 게임노트] '양현종 2승' KIA, 박흥식 대행 체제 위닝시리즈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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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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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박성윤 기자] KIA 타이거즈가 위닝 시리즈로 박흥식 감독대행 체제를 시작했다.

KIA는 19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KIA는 17일부터 3일 동안 열린 한화와 3연전을 2승 1패로 장식했다.

지난 16일 KIA 김기태 감독이 성적 부진 책임을 지고 스스로 물러났다. KIA는 17일부터 박흥식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치르고 있다.

KIA 선발투수 양현종은 7이닝 동안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2승(7패)을 챙겼다. 한화 선발투수 김민우는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하며 5⅓이닝 9피안타 1볼넷 5탈삼진 5실점(4자책점)을 기록해 시즌 4패(1승)를 안았다.

0-0 동점인 3회초 KIA가 선취점을 뽑았다. 박준태가 1사 주자 없을 때 1루수 앞 번트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박찬호 1타점 좌전 안타가 터졌다.

KIA는 점수를 쌓아갔다. 최형우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치고 출루했다. 프레스턴 터커 우전 안타로 무사 1, 3루가 됐다. 타석에 나선 이명기가 유격수 땅볼을 때려 최형우를 홈으로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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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경기는 크게 요동쳤다. 한화가 한 이닝에 실책 3개를 저질렀고 KIA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터커가 스트라이크 낫아웃 폭투로 1루를 밟았다. 이명기가 희생번트를 시도했는데 포구한 투수 김민우가 송구를 외야로 날려버렸다.

터커와 이명기는 달리기 시작했다. 빠진 송구를 잡으러 간 이성열이 다시 공을 뒤로 빠뜨렸다. 터커는 홈을 밟았다. 뒤늦게 송구는 우익수-2루수-포수로 이어졌고 이명기는 득점하지 못했다.

3-0 리드에서 끝나지 않았다. 한화 실책이 다시 나왔다. KIA는 김선빈 3루수 앞 내야안타와 한승택 볼넷으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한화는 투수를 김경태로 바꿨다. KIA는 이창진을 대타 카드로 사용했다. 이창진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쳤다. 2루 주자 김선빈이 득점했다.

이창진 타구가 2루수 정은원에게 날아왔다. 정은원은 포구 후 이창진을 잡으려했다. 그러나 공이 빠졌고 야수가 없는 외야로 굴러갔다. 1루 주자에서 이창진 2루타 때 3루까지 진출한 한승택은 홈으로 달려 점수 차를 더 벌렸다.

7회까지 무실점을 기록한 양현종은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8회 KIA는 마운드에 고영창을 올렸다. 고영창은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이어 9회말 KIA는 전상현을 마운드에 불러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스포티비뉴스=대전,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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