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4사구 7K 깔끔투' 양현종, 7이닝 무실점으로 2승 요건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깔끔투로 시즌 2승 기회를 잡았다.

양현종은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6차전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2일 삼성전 첫 승 후 2경기 연속 7이닝 1실점 호투해도 2연패에 빠졌던 양현종은 7이닝 3피안타 무4사구 7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총 투구수 101개.

양현종은 1회 정은원 2루수 땅볼, 오선진 2루수 파울플라이, 송광민 유격수 땅볼로 깔끔하게 시작했다. 2회에는 선두 김태균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최진행 삼진 후 이성열과 최재훈을 모두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3회는 노시환 낫아웃 삼진, 양성우 3루수 땅볼, 정은원 2루수 직선타로 깔끔했다.

4회에는 오선진 좌익수 뜬공 후 송광민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김태균과 최진행을 각각 3루수 땅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회 역시 1사 후 최재훈에게 좌전안타를 허용, 대타 김회성 땅볼 때 주자가 2루까지 진루했으나 양성우에게 풀카운트 끝 삼진을 솎아내고 이닝을 매조졌다.

6회는 정은원 유격수 땅볼, 오선진 우익수 뜬공, 송광민 삼진으로 공 8개만 던지고 가볍게 막았다. 양현종은 7회까지 김태균 삼진, 최진행 좌익수 뜬공, 이성열 삼진으로 막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끝냈다. 팀이 5-0으로 앞선 8회 승리요건을 갖춘 양현종은 고영창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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