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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웹사이트 아이디 불법거래 게시물 '기승', 지난해 49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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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에서 불법 거래된 아이디 게시물이 급증했다.

19일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에 따르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모니터링 시스템을 이용해 개인정보 불법거래 게시물을 탐지한 결과, 불법 거래 아이디를 활용한 게시물은 지난 2017년 8956건에서, 2018년 5만2915건으로 1년새 약 490.8% 늘었다.

지난해 기준으로 개인정보 불법거래 게시물 11만5743건 중 아이디 불법 거래 게시물은 45.7%(8956건)에 달했다.

정보통신망법상 개인정보를 거래하는 게시물은 불법정보로 취급한다. 온라인에서 거래, 게시가 금지돼 있다. 불법거래 게시물이 확인된 경우 해당 서비스 운영자는 즉각 삭제해야 한다.

한편 방통위와 KISA는 개인정보 불법거래를 근절하고 이용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5월 3일부터 6월 30일까지 2개월간 집중 단속을 실시했다.

방통위는 집중단속 기간에 시스템 탐지횟수를 2일 1회에서 1일 1회로 확대하고, 불법거래 관련 주제와 국가, 언어, 시기 등을 검색 키워드에 추가 반영하는 등 아이디 불법거래 게시물 감시를 한층 강화한다.

조선비즈

방송통신위원회 제공




장윤서 기자(pand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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