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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커리 36득점' GSW, 포틀랜드 꺾고 3연승…파이널까지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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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도 트리플더블 맹활약

뉴스1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테픈 커리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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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또 역전승을 거뒀다.

골든스테이트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모다센터에서 열린 2018-19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7전4선승제) 3차전 포틀랜드와 원정 경기에서 110-99로 승리했다.

안방에서 열린 1,2차전에 이어 3차전도 역전승을 따낸 골든스테이트는 NBA 파이널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포틀랜드는 1패만 더하면 탈락하는 벼랑 끝에 몰렸다.

스테픈 커리가 36득점(3점슛 6개)을 쏟아부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커리는 케빈 듀란트가 플레이오프 2라운드 5차전에서 종아리 부상을 입어 이번 콘퍼런스 파이널에 결장하고 있지만 커리가 그 공백을 완벽히 메우고 있다.

드레이먼드 그린도 20득점 13리바운드 12어시스트 4스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승리에 공헌했다. 클레이 톰슨은 19득점을 보탰다.

포틀랜드에서는 '쌍포' C.J 맥컬럼과 대미안 릴라드가 각각 23득점, 19득점을 기록했다. 릴라드는 야투율이 27.8%(5/18)에 그쳐 패배의 빌미가 됐다.

3쿼터까지 경기를 주도한 쪽은 포틀랜드였다. 1쿼터를 29-27로 마친 포틀랜드는 2쿼터에서 18점 차까지 달아나는 등 66-53으로 전반을 끝냈다. 3쿼터 중반까지도 포틀랜드가 5점 이상 리드를 유지했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후반부터 역전에 시동을 걸었다. 3쿼터 3분여를 남기고 71-76으로 뒤진 상황에서 커리의 자유투를 시작으로 알폰소 맥키니(5득점), 케본 루니(8득점) 등 백업 선수들의 연속 득점이 나와 77-76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포틀랜드가 다시 79-78로 리드를 가져가자 커리가 3점슛을 꽂아넣어 재역전에 성공했다.

82-79로 3점을 앞선 가운데 4쿼터를 맞이한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부터 급격히 떨어진 포틀랜드의 슛 적중률이 회복되지 않은 사이에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결국 경기는 골든스테이트의 110-99, 11점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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