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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실리콘밸리로 간다” SW 마이스터고, 취업연계 사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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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미래 국가경쟁력인 소프트웨어(SW) 산업 선도인력 육성을 위해 문을 연 대구소프트웨어고등학교 학생들이 미국 실리콘밸리 4개 업체에 취업한다.

SW 분야 마이스터고로 지난 2016년 3월 개교한 이 학교는 대전의 대덕SW마이스터고, 광주 소재 광주SW마이스터고와 함께 SW 산업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우수기업 취업과 SW 명장으로 성장을 지원하는데 주력해왔다.

대구SW고는 특히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갈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을 목표로 전문가와 학생이 공동으로 개발에 참여하는 ‘소프트웨어로 나르샤’, 현장 중심의 실무능력 집중 향상을 위한 ‘소프트웨어 축제‘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해 졸업생 95%가 삼성전자, 대구은행, 마이다스아이티와 같은 기업은 물론 해외 기업에도 취업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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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SW고는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에 소재한 기업 4곳과 현장학습 후 현지 취업을 연계하는 양해각서(MOU)도 맺었다. 이는 교육부가 전국의 직업계고 3학년 학생들을 해외 선진 기업에 파견해 현지 문화를 접하고 선진 기능을 학습한 후 해외 기업에 취업하게 하는 사업이다.

지원 접수를 받은 뒤 두 차례의 평가로 13명의 학생들이 선발된다. 선발된 학생들은 어학, 현지 문화, 직장 적응 등에 대한 심화교육을 받은 뒤 실리콘밸리 현지 기업체에서 오는 9월부터 12주간의 현장학습을 거친다. 현장학습이 종료되면 해외취업으로 연계된다. 안병규 대구SW고 교장은 “학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SW 분야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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