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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UNIST-환경과학원 손잡고 미세먼지측정 신뢰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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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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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산업단지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연구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UNIST와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17일 UNIST 대학본부 6층 접견실에서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영남권에 구축된 '대기오염집중측정소'의 신뢰도 향상과 연구기능 강화를 위해 협력하게 된다.

대기오염집중측정소는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전국 6개 권역에 설치한 대기오염물질 측정소다. 이곳에서는 공기 중에 포함된 미세먼지와 황사의 물리·화학적 특성을 종합적으로 측정하고 장거리 이동에 따른 외부 영향 기여도, 고농도 오염현상 원인 등 권역별 대기 특성을 파악한다. 영남권 대기오염집중측정소는 울산 중구 성안동에 자리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오염집중측정소가 설치된 지역의 대학과 협력연구를 통해 측정 신뢰도를 높이고 연구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UNIST-국립환경과학원의 MOU는 이런 배경에서 추진된 첫 사례다.

서영교 국립환경과학원 연구사는 "대기오염집중측정소는 미세먼지의 농도뿐 아니라 미세먼지의 상세 구성성분인 탄소, 이온, 중금속 등의 크기와 분포 등을 정밀하게 측정하고 있다"며 "이런 자료들은 한반도 미세먼지의 발생원인 규명에 중요한 기초자료가 되며, 이를 더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각 지역 대학과 협력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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