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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에미상 수상 이력의 美 제임스 포드 "방탄소년단 지민 보이스에 매료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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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방탄소년단 지민


미국의 저널리스트 ‘제임스 포드(James Ford)’가 “방탄소년단 지민의 보이스에 매료됐다”고 말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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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포드 트위터


자신과 딸이 지민의 목소리를 사랑한다고 강조하며 남다른 애정을 표한 것이다.

제임스 포드는 미국 텔레비전 작품 관계자의 우수한 업적을 평가해 주는 '에미상(Emmy Awards)' 수상에 빛나는 인물이며 저널리스트로도 유명하다.

그는 작년 10월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방탄소년단을 주제로 'TED x BeaconStreet' 무대에서 강연을 펼친 바 있다. 이 강연은 미국 교육 공영 방송(WGBH-TV)에도 방영되며 당시 큰 이슈를 모았다.

앞서 그는 자신의 SNS에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에서 선보인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무대 영상을 바라보는 딸의 모습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포드는 "나의 사랑스런 딸이 가장 좋아하는 그룹이다.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멋지다"라고 말하며 방탄소년단의 무대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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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포드 트위터


제임스 포드는 지난 10일 미국 유명매체 '메트로(Metro)'지에 보도된 기사 내용을 인용, 방탄소년단 지민의 솔로곡 '세렌디피티(Serendipity)'를 한국어로 유창하게 부른 미국의 전설적인 아티스트 '보이즈 투 맨(Boyz II Men)'의 멤버 '숀 스톡맨(Shawn Stockman)에 대해 "누구도 지민처럼 부를 순 없으나, R&B의 거장 숀 스톡맨이 한국어로 부른 이 노래로 마음이 정말 따뜻해졌다"라며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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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포드 트위터


이어 지민과 숀 스톡맨의 컬래버레이션을 기대한다는 글에 "좋은 생각!"이라는 멘션을 달기도 했으며, 방탄소년단 지민의 팬들이 그의 SNS에 매력적인 지민의 무대 모습을 올리자 "아름답다, 전적으로 공감한다, 정말 사랑스럽다"고 찬사를 보냈고 "지민이 정말 자랑스럽다"라고 코멘트를 남긴 어느 팬에게 "본인도 마찬가지다" 라며 동조하는 등 무엇 하나 놓치지 않고 호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제임스 포드는 지난 달 14일(한국시간) 미국 SNL 방송에서 컴백무대를 가진 방탄소년단에 대한 특집기사를 보도했다.

그는 기사에서 방탄소년단의 성공적인 뉴욕 SNL 컴백 무대와 각 멤버들의 매력적인 쇼맨십, 현재 그들의 위치와 단단한 기반을 두고 있는 전 세계적인 엄청난 팬덤, 그리고 방탄소년단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항력까지 분석했다.

미국에서 활동을 시작한 이후 저명한 인사들로부터 지민은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팀에서 메인댄서이자 리드보컬로 활약 중인 지민을 향한 이 같은 호평과 관심은 앞으로도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방탄소년단은 18일과 19일(현지시각) 미국 뉴저지 메트로라이프 스타디움에서 ‘러브 유어 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 투어를 이어간다.

추영준 선임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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