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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리포트] "원하는 화장품 말만 해"... 인터넷면세점, 차별화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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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앵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화장품을 그냥 말한마디로 검색하면, 얼마나 편할까요?

음성 검색 쇼핑이 전 세계적으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신세계면세점이 모바일 앱을 통해 '취향 음성 검색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박주연 기잡니다.

[기자]

"발림성 좋은 쉐도우 추천해줘"

원하는 스타일을 말하자, 앱이 내 취향을 파악해 자동으로 나열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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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면세점이 면세 업계 최초로 'AI 음성 취향 검색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먼저 중국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 서비스를 선보였는데, 덕분에 중국인 관광객들이 레드 립스틱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안주연 신세계면세점 파트장
"AI 취향 검색 서비스를 도입했는데, 중국인 고객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쇼핑 니즈를 알 수 있었어요. 저희가 분석을 해보니까 색깔 취향이라던지 이들이 원하는 인기있는, 추천할 만한 가성비 있는 이라던지 이런 부분을 알게 됐습니다"

고객은 선호하는 화장품을 말하면 AI가 직접 제품을 추천해주기 때문에 일일이 검색해야 하는 수고로움을 덜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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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면세점 입장에서는 단순 키워드 검색보다 훨씬 더 자세한 메이크업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고, 구체적 데이터가 파악되기 때문에 고객이 원하는 니즈를 파악에 그에 맞는 상품을 입고시킬 수 있습니다.

[인터뷰] 안주연 신세계면세점 파트장
"저희가 아무래도 데이터가 쌓이다보면, 고객들에게 더 적합한 그들이 원하는 브랜드나 제품들을 입고시킬 수 있고, 그렇게 되면 고객들이 쇼핑 만족도를 높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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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은 모아진 AI 누적 데이터를 정밀 분석해 다양한 브랜드를 입점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국내 인터넷 면세점 매년 평균 44%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가운데, 신세계면세점이 AI 검색 서비스 도입으로 고객 유치에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팍스경제TV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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