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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공·수에서 빛난 김상수 “진지하게 임하려 한 게 좋은 모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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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수원 전영민 기자] “적극적으로 치자는 각오로 타석에 들어섰다.”

삼성은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와의 원정경기에서 14-3으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고 값진 1승을 추가했다.

김상수의 방망이가 뜨거웠다. 5타수 3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두 번째 타석부터 안타 행진을 시작했다. 2회초 1사 1, 2루에서 안타를 쳐내 득점 찬스를 연결했다. 4회와 5회엔 각각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팀에 4득점을 안겼다. 수비에서도 빛을 발했다. 2회말 심우준의 타구가 깊숙한 코스로 흘렀는데 부지런히 쫓아 공을 낚아챘고 1루에서 아웃을 잡아냈다. 7회에는 1루수 최영진의 글러브를 맞고 튕긴 공을 잡아 글러브 토스로 연결했다.

경기를 마친 뒤 김상수는 “어제 경기가 아쉬웠다. 그래서 오늘 더 진지하게 임하려 한 게 좋은 모습으로 이어진 것 같다. 오늘 선수들 모두 적극적으로 치자는 각오로 타석에 들어섰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한수 삼성 감독도 “오늘 선발 투수가 갑자기 조기 강판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불펜 투수들이 열심히 던져줘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 타자들도 승부처마다 좋은 타점을 내줬다”며 승리의 공을 선수단에 돌렸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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