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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이재갑 노동부 장관,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우아한형제들'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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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제공=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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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범주 기자 =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17일 일·생활 균형 제도가 활성화된 기업으로 평가받는 기업 우아한형제들을 방문해 간담회를 열었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는 중소기업이다. 법이 정한 수준을 뛰어넘는 일·생활 균형 제도를 보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으로 우아한형제들은 배우자가 출산한 근로자에게 2주간의 유급휴가를, 배우자가 유·사산한 경우 3~10일의 휴가를 자동으로 부여하고 있다. 또 법정 육아 휴직 제도와 별개로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가 있는 근로자에게 1개월의 유급 육아 휴직을 부여하는 등 다양한 일·생활 균형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2017년에는 남녀 고용 평등 우수 기업 대통령 표창(고용노동부)을, 2018년에는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 기업 대통령 표창(고용노동부)을 받았다.

지난해 남성 육아 휴직자가 1만7600여명으로 빠르게 증가하는 등 일·생활 균형과 남녀 사이의 육아 분담에 변화가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매년 5월말을 남녀 고용 평등 강조 기간으로 지정해 일·생활 균형 제도 우수기업과 유공자를 포상하고 있다.

이날 이 장관은 사업장을 둘러보고 김봉진 대표, 회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장관은 “지난해 합계 출산율이 0.98명으로 국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 최초로 ‘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정부는 그 어느 때보다 일·생활 균형을 중요한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녀 고용 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에서 논의 중이며, 개정안이 통과되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사용 기간이 최대 1년에서 2년으로, 배우자 출산 휴가는 유급 3일에서 유급 10일로 늘어 노동자가 경력 단절 없이 일·생활 균형을 이루고 아이의 출생부터 부모가 함께 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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