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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바리니 “VNL서 좋은 성적 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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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배구 대표팀 첫 외국인 사령탑 / 네이션스리그 미디어데이서 각오

한국 여자배구는 8월 예정된 2020 도쿄올림픽 지역예선을 겨냥해 지난 1월 스테파노 라바리니(사진)를 한국 배구 최초의 외국인 감독으로 전격 영입했다. 40세 젊은 감독으로 이탈리아와 브라질 리그에서 지휘봉을 잡으며 세계 배구 최첨단의 선봉에 서온 그는 지난 8일 국내에 입국해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2019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를 대비한 훈련을 진행 중이다.

한국배구와 처음 호흡을 맞추고 있는 라바리니 감독은 16일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국가대표 여자배구팀 미디어데이에서 “VNL에서 좋은 성적표를 받을 것”이라고 각오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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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노 라바리니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이 16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공개훈련에서 열정적으로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진천=연합뉴스


이번 VNL에는 16개국이 참가해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1주일 간격으로 5주간 예선을 치른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이재영, 박정아, 양효진 등 핵심선수가 부상으로 빠진 상태다. 그러나 라바리니 감독은 “부상선수가 많지만 남은 선수들과 함께 최상의 결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일주일여의 훈련을 통해 확인한 대표팀 선수들의 기량에 대해서는 “선수 개개인의 공격 기술은 훌륭하다”면서 “더 발전해야 하는 부분은 바로 수비다. 블로킹을 더해 시스템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터키리그를 마치고 국내에 입국한 김연경과 만나 국내외 대표팀 관련 정보를 주고받기도 했다. 김연경은 3주차 이후 대표팀에 본격 합류할 예정이다. 이런 김연경에 대해 라바리니 감독은 “해외 리그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세계 배구의 흐름을 잘 알고 있다. 또한 한국 배구의 현실도 잘 알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대내외적으로 나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김연경이 있기에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빠르게 한국배구에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진천=서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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