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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영이도 없고, 소영이도 없고…‘부상’ 시름 라바리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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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주 발리볼 네이션스 리그를 준비중인 여자 배구대표팀이 부상 암초에 흔들리고 있습니다.

사상 첫 외국인 감독인 라바리니를 데려왔지만 주전들의 잇딴 부상에 한숨만 늘었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이탈리아 출신 라바리니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 여자배구대표팀.

진천 선수촌 배구장이 다시 파이팅 소리로 넘치고 있지만 라바리니 감독의 표정은 굳어 있습니다.

시즌을 마치고 휴식 중인 대표팀 주포 김연경의 합류가 이달 말에나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이재영과 이소영이 잇딴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해 공격력이 크게 약화했습니다.

흥국생명 우승의 주역 김세영까지 대표팀 은퇴를 선언하면서, 센터진의 무게감도 떨어졌습니다.

발리볼 네이션스를 통해 오는 8월에 열리는 올림픽 예선의 밑그림을 그리겠다는 라바리니 감독의 계획도 차질이 생겼습니다.

[라바리니/여자배구대표팀 감독 : "부상 선수가 너무 많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현재 있는 선수를 잘 활용해 최선을 다해 대회를 치르겠습니다."]

하지만, 선수들은 이런 부상 공백 속에서도 서로를 의지하면서 도쿄 올림픽을 향해 힘을 모으겠다는 생각입니다.

[김수지/여자배구대표 : "이번 주 초반까지 선수들 몸이 좋지 않았는데 (감독님이) 잘 조절해주시고 있고, 선수들도 개인적으로 보강하고 조절해야 되는 부분이라 잘 준비하겠습니다."]

주축 선수의 부상이라는 암초를 만난 가운데,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대표팀은 오는 19일 1주차 대회가 열리는 세르비아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이준희 기자 (fcju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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