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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김기태 감독, 전격 사퇴…박흥식 대행 체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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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기아의 김기태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습니다.

기아는 박흥식 퓨처스 감독 대행 체제로 잔여 시즌을 치르기로 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기아 김기태 감독은 경기전 직접 사퇴의사를 밝혔습니다.

오늘 KT전까지 지휘봉을 잡기로 한 김 감독은 담담하게 더그아웃을 지켰습니다.

[허권/KIA 타이거즈 홍보팀장 : "김기태 감독께서 어제 경기 전에 최근 성적 부진으로 인해서 사퇴 의사를 표명하셨고, 구단에서도 깊은 고민 끝에 의사를 수용하기로 해서 오늘 최종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김 감독은 2015시즌부터 기아의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취임 세 시즌만인 2017년 통합 우승을 일구는 등 최근 3년 연속 가을야구에 진출하는 성적을 거뒀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베테랑 투수 임창용과 결별하는 과정에서 일부 팬들의 끊임없는 사퇴 요구로 홍역을 치렀습니다.

올시즌 성적부진이 결정타였습니다.

어제까지 5연패 등 3할 초반대 승률에 순위는 최하위로 추락하면서 김 감독은 내년까지인 잔여임기를 채우지 못하게 됐습니다.

감독직 중도사퇴는 LG 시절인 2014년 이후 두 번째입니다.

기아 구단은 내일 한화전부터 박흥식 퓨처스 감독 대행 체제로 잔여 시즌을 치르기로 했습니다.

김 감독의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홍건희가 강백호와 황재균, 로하스에게 연이어 2점 홈런을 내줘 기아는 6연패에 빠졌습니다.

LG 유격수 오지환은 병살 플레이는 실패했지만 묘기같은 토스 수비로 동료 투수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강재훈 기자 (bah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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