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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최측근' 정조준…휴대전화·사무실 등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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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삼성에 대한 검찰 수사 속보 이어가겠습니다. 과거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에게는 그룹의 전체 일을 총괄하는 최측근들이 있었습니다. 대표적인 사람이 바로 이학수 전 부회장입니다. 경영권 승계 같은 굵직굵직한 일에는 이학수 부회장이 개입돼 있는데 그 시기를 대표하는 게 바로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이라는 조직입니다. 이건희 회장의 아들 이재용 부회장 체제에서는 정현호 사장이 이학수 부회장의 역할을 하고 있는데, 미래전략실은 국정농단 사건 이후 해체됐습니다. 대신 삼성전자 사업지원 TF가 생겼고 이 조직의 수장이 정현호 사장입니다.

그런 정현호 사장의 사무실과 차량 그리고 휴대전화를 검찰이 압수 수색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재용 부회장의 최측근에까지 다가선 것인데, 이 수사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 임찬종 기자가 자세히 전하겠습니다.

<기자>

검찰은 삼성전자 사업지원 TF 사무실과 심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무실 등을 대거 압수수색했습니다.

핵심 수사 대상은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 TF 사장입니다.

미래전략실 출신에, 이재용 부회장의 하버드 대학교 동문이어서 이 부회장의 최측근으로 불립니다.

검찰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증거인멸 혐의로 앞서 구속한 사업지원 TF 백 모 상무 등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사업지원 TF가 증거인멸에 조직적으로 개입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특히 정현호 사장의 개입 여부를 규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사무실뿐만 아니라 자택과 차량에 대한 압수수색영장까지 청구했지만,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 청구는 기각돼 차량과 휴대전화 그리고 사무실만 압수 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이 부회장의 최측근까지 증거인멸에 개입한 정황이 포착된 것은 분식회계 의혹과 승계 작업 사이의 관련성을 삼성 스스로 의식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정 사장을 직접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김명구·주용진,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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