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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협상하려면 말과 행동 일관돼야"…美 강도높게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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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의미 있으려면 성의 있어야"

中 매체도 연일 비판…"강도 같은 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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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중국 정부는 조만간 재개될 것으로 전망되는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 "먼저 말과 행동이 일치해야 한다"며 미국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정부가 미국에 협상 초청을 했냐'는 묻는 질문에 "중국은 항상 대화를 통해 미중 무역관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올바른 길이라고 믿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루 대변인은 "이 때문에 중국은 미국과의 경제·무역관계 논의에서 미국이 협상 궤도를 이탈하더라도 가능한 건설적인 태도를 보여줬다"면서도 "하지만 협상이 의미가 있으려면 성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서로를 존중하고, 약속을 지키고, 말과 행동이 일관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미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곧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무역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그들은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협상 결렬에 책임을 중국에 돌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앞서 무역 협상이 95% 완료된 시점에 협상을 뒤엎었다며 '중국 책임론'을 주장했다.

반면 중국 관영매체는 이러한 중국 책임론을 맞받아치며 미국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이날 논평에서 "미국을 따르지 않으면 이랬다저랬다 하는 것이 된다"면서 "미국의 강도 같은 논리"고 비판했다. 또 "실제로 협상에서 오락가락한 것은 미국"이라고 강조했다.
wonjun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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