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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입영일 재통보"..승리, 영장 기각→도피성 입대 가능성 논란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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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승리/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천윤혜기자]승리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가운데 한 차례 연기했던 군입대가 가까워지고 있다.

16일 병무청 관계자는 "승리는 6월 25일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황이다. 때문에 그 기간이 지나면 순차적으로 입영 일자를 통지할 예정이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러면서 "입영 연기는 본인이 신청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승리가 다시 입영 일자를 받으며 연기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승리는 지난 3월 한 차례 입영 연기를 한 바 있다. 버닝썬 수사가 한창 진행되며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입영 연기를 신청했던 것. 병무청이 이를 받아들이며 승리는 민간인의 신분으로 수사를 받았다.

이후 경찰 출석만 18차례를 할 정도로 강도 높은 수사를 받던 승리. 지난 8일 경찰은 검찰을 통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승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한 경찰에 의해 직접 성매매를 한 정황까지 발견되며 영장에 이 혐의가 추가되기도. 하지만 지난 14일 있었던 영장실질심사에서 승리의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번 구속영장 청구의 쟁점이었던 횡령 혐의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나머지 혐의 부분과 관련해서도 혐의 내용 및 소명 정도, 피의자의 관여 범위, 피의자신문을 포함한 수사 경과와 그 동안 수집된 증거자료 등에 비춰 증거인멸 등과 같은 구속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승리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이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를 이어가게 된 승리. 그는 14일 오후 10시 50분쯤 서울 중랑경찰서 유치장에서 집으로 귀가를 한 뒤 다음날 서울의 한 체육관을 찾아 운동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대중들의 공분을 사기도.

현재 승리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최악이다. 아직 범죄 혐의가 입증되지 않았기에 유죄라는 판결을 내릴 수는 없지만 이미 대중들에게 모든 신뢰를 잃어버렸다. 여기에 구속영장까지 기각돼 대중들의 분노는 승리를 넘어 검경계와 사법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 시점에 승리의 입영 문제가 다시 불거지고 있는 것은 승리가 이런 논란에서 도피하기 위해 군입대를 선택할 수 있다는 우려 섞인 반응이다. 실제로 이대로 조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채 군입대를 하게 되면 수사권은 군 검찰에 넘어가게 되고 결국 혼란만 가중시키다 흐지부지될 가능성이 높은 게 사실. 승리 입장에서도 입대 시 대중들의 시선에서 보다 자유로울 수 있다.

병무청은 승리의 입대가 6월 25일이라는 것은 잘못 알려진 것이라고 확답을 내렸다. 다만 그 이후 어느 시점에 입영 일자가 정해질지는 정해진 게 없는 상황. 승리가 이번 논란을 군입대로 피해가는 것은 아닌지 대중들의 촉각이 곤두서있는 상황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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