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초면에 사랑합니다' 김영광, 진기주에 설렜다 "당신 생각하니 가슴이…"(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POP=신수지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SBS '초면에 사랑합니다' 캡처


김영광이 진기주와 빗길을 걸으며 설렘 가득한 데이트를 즐겼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초면에 사랑합니다'에서는 문제적 보스 도민익(김영광 분)과 이중생활 비서 정갈희(진기주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난 회에서 정갈희는 도민익과 베로니카 박(김재경 분)의 맞선 장소가 꼬이자 이를 알리기 위해 도민익이 있는 장소에 도착했다. 하지만 안면실인증인 도민익은 화려하게 꾸민 정갈희를 베로니카 박이라고 오해한 상황.

식사를 하던 중 도민익은 와인을 꺼내들었고, 덕분에 값비싼 술을 처음 마시게 된 정갈희는 설렘을 느꼈다. 일부러 손에 소스를 묻히고 도민익에 닦아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스테이크를 먹다 땅콩을 발견하고 도민익이 자신의 손에 음식물을 뱉도록 했다.

땅콩 알러지에 대해 어떻게 알았느냐는 질문에 정갈희는 "비서를 통해 알게 됐다"고 답했다. 그리고는 "소화가 안되니 걸어서 돌아가겠다"고 말을 이었다.

결국 함께 길을 나선 도민익과 정갈희. 때마침 비가 내렸고 정갈희는 우산을 도민익 쪽으로 내밀었다. 도민익은 자켓을 꺼내들고 정갈희의 어깨에 걸쳐줬다. 정갈희는 속이 안좋다는 그를 위해 손 마디 사이를 눌러줬고, 도민익은 자신과 함께 있는 사람이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해졌다. 이어 "제가 생각한 것이랑 조금 많이 달라서요"라고 언급했다.

당황한 정갈희는 "만나서 반갑고 죄송했다"며 서둘러 택시에 올랐다. 데이트를 마친 도민익은 심해라(정애리 분)에 "(베로니카 박이)생각보다 착하던데요"라고 전했다.

한편 기대주(구자성 분)는 진짜 베로니카 박과 데이트를 했다. 이후 그는 도민익에 "회사를 그만두겠다. 나는 언제까지 네 따까리를 해야 되냐. 나를 놔줘야 네가 산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도민익은 그의 말을 무시했다.

그날 밤, 은정수는 도민익의 사무실에서 몰래 USB를 빼내가려다 들켰다. 도민익은 지난번 자신을 공격했던 남자를 떠올리며 육탄전을 벌였는데, 정갈희가 들어와 '기사님'이라며 말렸다. 그러던 중 손목에 칼에 배인 상처가 생긴 도민익은 병원에 입원했고, 은정수에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미 USB를 빼돌린 상태였던 은정수는 "어두워서 순간적으로 본부장님인지 몰랐다"고 얼버무렸다.

은정수가 떠나고, 정갈희도 퇴근을 준비했다. 도민익은 "당신마저 어떻게 되면 내 옆에는 정말 아무도 없을 것"이라며 택시를 타고 가라고 카드를 내밀었다. 정갈희는 공항에 도착해 해외로 떠나는 정남희(김지민 분)와 작별 인사를 나눴다. 하지만 정남희는 사실 서울에 남아있었다.

병실에서 홀로 누워 외로움을 느끼던 도민익은 자신과 데이트했던 베로니카 박(사실은 정갈희)를 떠올렸다. 정갈희도 데이트 당시를 떠올렸다.

다음날 아침, 도민익은 정갈희에 베로니카 박의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했다. 이에 정갈희는 울며 겨자먹기로 자신의 번호를 알려줬고, 실수로 그의 전화를 받아버렸다. 도민익은 정갈희에 우산을 돌려주겠다고 했고, 정갈희는 베로니카 박의 흉내를 내며 임기응변으로 통화를 마무리했다.

그날 저녁, 정갈희는 다시 옷을 차려 입고 도민익을 만나러 갔다. 도민익은 우산을 가져오지 않았고, 왜 만나자고 했느냐는 정갈희의 물음에 "당신을 생각하니 가슴이 좀 답답한 게 소화가 안되는 것 같아서 불렀다"고 말했다.

베로니카 박은 기대주를 영화관으로 불러냈다. 하지만 기대주는 도민익이 운전기사를 폭행했다는 게시글을 보고 급히 자리를 떠났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