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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美보잉737 활주로 이탈 후 강으로 돌진…사망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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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미국 보잉 737 여객기가 3일 밤(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잭슨빌 소재 해군공항에 착륙하다, 활주로에서 미끄러져 인근 강으로 돌진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해군 항공기지 대변인을 인용해 보도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인 WOKV-TV는 최소 2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이 매체는 사고 여객기가 폭풍우 속에서 착륙하던 중이었다고 보도했다.

레니 커리 잭슨빌 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탑승자 전원이 무사하며 승무원들은 강물 위로 흘러나온 연료를 수습하고 있다고 전했다.

커리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도움을 주겠다며 전화했다고 덧붙였다.

잭슨빌 보안관실도 트위터에서 "비행기가 강에 잠기지 않았다. 모두가 살았고 소재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보안관실은 '마이애미 에어 인터내셔널' 로고가 찍힌 여객기가 온전한 상태로 얕은 강물에 빠진 사진 두 장을 트위터에 올렸다.

마이애미 에어 인터내셔널은 보잉 737-800 항공기를 운영하는 전세기 회사다.

사고를 일으킨 기종은 작년 10월 인도네시아 라이온 에어와 올해 3월 에티오피아 항공의 여객기 추락사고 때와 같은 보잉 737 맥스8이라고 언론은 지적했다.

군수송기가 라이온 에어, 에티오피아 항공의 보잉 737 여객기 사고 때와 같은 문제를 일으켰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다.

보잉 대변인은 이번 사고와 관련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설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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