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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성장현 용산구청장 “청년과 더불어 잘사는 용산시대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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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목표 일자리기금 조성, 청년정책자문단 발족 등 용산구, 민선 7기 청년 정책 추진에 올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청년은 축구로 말하면 미드필드에 해당한다. 허리가 튼튼해야 공격을 잘 할 수 있다. 청년이 곧 국력이다. 이들에게 투자하는 것이야 말로 나라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다. 용산구 청년인구(만 19~34세)는 5만4000여명(전체 23%)이다. 용산이 이들에게 기회의 땅이 되도록 모든 노력을 집중하겠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아시아경제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민선 7기 용산호(號)는 ‘청년’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3월8일 '청년 기본조례'가 구의회를 통과한데 이어 지난달 6일 청년정책자문단이 출범하는 등 청년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역내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과 2022년 100억 목표로 조성 중인 일자리 기금 또한 순항 중이다.


청년 기본조례는 청년층의 능동적인 사회참여 기회 보장은 물론 자립기반 형성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발의됐다.


성장현 구청장은 “청년을 단순한 복지 수혜자가 아니라 정책을 이끌어 갈 주체로 봐야 한다”며 “조례를 기반으로 청년들과 함께 정책을 만들고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구는 청년정책자문단을 도입했다. 청년정책이 당사자들과 괴리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정책 기획과정에서부터 청년들을 참여시키기로 한 것. 215명으로 자문단을 구성, 6일 진행된 발대식에서 남?녀 각각 1명씩 부단장을 선출했다. 자문단은 취?창업에서부터 청년축제, 제도개선, 네트워크 활성화 등 10개 분과에서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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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청년사업 관련 주요 안건을 심의하는 기관인 청년정책위원회도 꾸릴 예정이다. 전체 20명 내외(청년 5명 이상 포함)로 구성, 위원들이 위원장을 호선한다. 부위원장은 청년정책 업무 담당 국장인 주민복지국장이 맡는다. 위원 임기는 2년이며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청년문제의 최대 이슈가 ‘일자리’에 있는 만큼 이들의 취업과 창업도 적극적으로 돕는다. 100억 규모 일자리 기금 조성도 이의 일환이다. 구는 기금마련의 제도적 근거로 '일자리기금 설치·운용 조례'를 공포했다. 올해 40억원을 시작으로 2020년부터 매년 20억원씩 기금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일자리 기금은 △청년 취·창업 지원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서비스형 일자리 제공 △연령별 맞춤형 취업연계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사업에 투입된다. 또 구는 기금의 효율적인 관리·운용을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일자리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구성, 운영한다.


청년층은 학업과 취업경쟁에서 오는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 건강악화 요인이 많은 반면 대체적으로 국가건강검진 대상에서 배제돼 왔다.


성 구청장은 “보건복지부가 올해부터 20~30대를 대상으로 무료 국가건강검진을 추진하는 것은 반길 일”이라며 “용산구는 이미 기존 보건소 인프라를 활용해 예비군 민방위대원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시장에서 핫플레이스인 용산구는 높은 진입장벽 막혀 청년층 유입이 어렵다. 성 청장은 “청년층이 두터울수록 지역이 활기를 띄고, 경제도 활성화 될 것”이라며 “청년주택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자치구 차원에서도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용산구는 2곳에서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삼각지역 인근 1호 역세권 청년주택은 2021년 2월 완공되며, 2022년이면 남영역 인근에도 2호 역세권 청년주택이 건립된다. 각각 1086세대와 752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성장현 구청장은 “청년들이 희망을 가질 때 도시가 살아난다. 주거에서부터 일자리까지 청년들이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용산의 희망이자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년과 더불어 잘사는 용산시대’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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