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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피부에 좋은 천연 팩, 주의해야 할 점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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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좋은 것만 주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다 똑같다. 그래서인지 화장품은 유독 스마트컨슈머가 많은 분야이기도 하다. 내가 쓰는 화장품에 어떤 성분이 들어가 있는지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은 물론, 직접 그날 피부 상태에 맞춰 천연 팩과 화장품을 만들어 쓰기도 한다.

하지만, 내 피부를 위해 만들어 쓰는 천연 팩과 화장품이 오히려 내 피부를 위험하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Healthline’이 소개한 피부에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천연소재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하이닥

△ 달걀 흰자

달걀 흰자는 모공수축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달걀 흰자 팩을 사용할 때는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살모렐라균이다. 닭의 배설물을 통해 계란 껍데기에 오염된 살모렐라균이 날달걀에 침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살모렐라균은 70°C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하면 사멸하는데, 날달걀일 경우에는 위험할 수도 있다. 피부에 국소적인 감염이 가능하며 긁힌 상처나, 피부의 염증이 있는 부위에 바르면 상태를 악화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피부에 사용하는 달걀일지라도 냉장고에 보관하여 판매하는 달걀을 구매한 후, 바로 냉장고에 넣어 보관한 것과 유통기한 내의 것을 사용해야 한다.

△ 레몬즙

레몬즙은 피부 미백에 좋을 뿐 아니라, 블랙헤드, 각질 제거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레몬즙을 피부에 바를 때는 주의해야 한다. 그 이유는 화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식물성 광피부염이라고 하는데, 산성인 레몬과 햇빛이 만나면 심한 화학 반응이 생겨나 발생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레몬즙을 피부에 바른 채 외출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또한 레몬즙이 산성이기 때문에 상처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피부 타입에 따라 물집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가급적 레몬즙과 물을 동량으로 섞어 사용하는 것이 좋다.

△ 계피

특유의 톡 쏘는 향을 가진 계피는 항균작용이 뛰어나 여드름 피부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계핏가루 입자가 묵은 각질을 제거하는 데도 효과적이라 각종 스크럽제를 살펴보면 계피가 함유된 제품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계피는 독성이 있는 성분으로 피부가 예민한 사람에게는 자극을 줄 수 있다. 그래서 반드시 피부에 패치 테스트를 한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계피를 피부에 오랜 시간 올리면 화상과 같은 작열감을 느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김윤정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yj0807kim@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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